인간극장, 해남 촌부 ´조오련의 이야기´ 방송

손은수 기자 (dmstn0467@paran.com)

입력 2009.05.07 10:58  수정

지난달 해남읍 성민교회에서 14살 연하의 신부 이성란 씨와의 결혼으로 제2의 인생기를 맞이한 ´아시아의 물개´ 조오련 씨(58)의 이야기가 방송된다.


☞<단독>´아시아의 물개´ 조오련, 새장가 가던 날


지난달 18일 해남읍 성민교회에서 결혼식을 마친 조씨 부부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5일간 아침 07시50분에 방영 될 KBS 1TV 프로그램인 ´인간극장´ 은 조촐한 결혼식 후, 용기를 얻어 대한해협 횡단에 재도전하는 등 새로운 인생기를 시작하는 조오련의 인생역정을 드라미틱하게 엮어내어 한 때,

국민적 영웅의 재기를 통해 이 시대를 살아가는 많은 국민들에게 새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게 된다.

인간 조오련의 이야기는 1970년과 1974년 아시안 게임 금메달 리스트에서 아내를 잃고 술로 세월을 보낸 뒤 결국, 아픈 과거를 털고 새로운 사랑을 찾아 새 인생을 시작하는 ‘촌부 오조련’ 의 모습에서 과거 도전정신을 찾아간다.

한편, 지난달 18일 결혼식을 마치고 곧바로 대한해협 횡단을 위해 제주도로 간 조오련은 2008년에 이어 오는 2010년 두 번째 대마도 횡단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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