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죽 본사랑이 후원하는 가운데, 제17회 전국발달장애인 댄스경연대회 성료
지난 9월 26일(금), 광운대학교 동해문화예술관 소극장에서 열린 ‘제17회 전국발달장애인 댄스경연대회’가 열띤 호응과 감동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매년 사회복지법인 다운회 다운복지관(김인숙 관장)이 주최하고 본죽 사회공헌팀 (사)본사랑(최복이 이사장)이 후원하는 이 대회는, 해를 거듭할수록 발달장애인들이 문화예술로 자신을 표현하고 사회와 소통할 기회를 넓히며, 그들의 역량을 조명하는 뜻깊은 무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선발된 11개의 발달장애인 댄스팀이 참가했다. 참가팀들은 춤을 통해 각자의 개성과 메시지를 무대 위에서 표현했고, 관객들과의 교감을 통해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허무는 무대를 선보였다. 단순한 경연을 넘어, 춤이라는 언어로 소통하며 모두가 하나로 어우러지는 순간들이 펼쳐졌다.
현장에는 가족과 자원봉사자, 대회관계자를 포함한 약 550명이 함께 하며 무대를 응원했고, 지난해 수상팀 ‘연’, 다운복지관 홍보대사 팝핀현준과 국제대학교 댄스팀이 특별공연을 펼쳐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대상의 영예는 세종특별자치시 고운청소년센터 소속 ‘신난다 댄스’팀에게 돌아갔다.
대회가 시작되기 전, 사회복지법인 다운회 김정열 이사장은 환영사에서 “이번 대회가 발달장애인에게 도전과 자긍심을 심어주고, 모두가 함께 어우러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사)본사랑 최복이 이사장은 축사에서 “장애인 친구들의 멋진 모습이 많은 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하길 바라고, 이 대회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통합의 장으로 계속 이어지길 소망한다”며 이 무대가 앞으로도 지속될 수 있도록 기업의 꾸준한 관심과 동참을 다짐하고, 함께해준 가족들과 기관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후원사인 본죽 본사랑은 상금 1,000만원과 본도시락 550개, 간식 300개 등 풍성한 지원을 통해 참가자들을 든든히 뒷받침했다.
참가자들은 이번 무대에서 춤을 넘어 자신의 존재와 가능성을 마음껏 펼치며, 사회와 진심으로 소통하는 특별한 경험을 쌓았고, 관객들은 차이를 넘어선 공감과 이해의 경험을 나눴다.
한편, ‘섬김·나눔·세움’의 가치를 실천하는 (사)본사랑은 장애인뿐 아니라 국내 노숙인과 쪽방촌 주민, 해외 난민과 빈곤 아동 등 다양한 이웃을 위한 체계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앞으로도 문화예술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 통합과 상생을 위한 지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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