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트트라위던과과 원정 경기서 후반 추가시간 결승골
헹크의 2-1 역전승 견인
축구대표팀 최전방 공격수 오현규(헹크)가 리그 경기서 종료 직전 극장골로 팀의 역전승을 이끌며 10월 A매치 맹활약을 예고했다.
오현규는 28일(한국시각) 벨기에 신트트라위던 스테이엔 스타디움에서 열린 신트트라위던과의 2025-26 벨기에 프로리그 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1로 맞서던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결승 골을 터뜨렸다.
이날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보다가 후반 29분 교체투입된 오현규는 팀 동료의 날카로운 문전 크로스 때 몸을 날리면서 오른쪽 다리를 쭉 뻗어 골대로 공을 밀어 넣었다.
오현규의 올 시즌 4호포다.
지난 25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첫 경기에서 선제 결승 골을 넣은 오현규는 두 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오현규의 극적인 골로 헹크는 짜릿한 2-1 역전승을 거두고 리그 3연패 위기에서 벗어났다. 헹크는 리그 9경기에서 3승 2무 4패로 승점 11을 쌓아 9위에 자리 중이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의 10월 A매치 소집명단에도 이름을 올린 오현규가 브라질, 파라과이 상대로도 맹활약을 이어나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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