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자원 화재로 나라장터 먹통…조달청 “조달업무 차질 최소화”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입력 2025.09.27 15:56  수정 2025.09.27 15:57

27일 대전 유성구 국가정보자원관리원 인근에서 현장 통제가 이뤄지고 있다.ⓒ연합뉴스

조달청이 27일 전날 발생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와 관련해 긴급 상황점검회의를 열고 총력 대응을 위한 비상체제에 돌입했다.


조달청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화재 여파로 정부 전산망이 마비되면서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 ‘나라장터’ 역시 접속이 불가능한 상태다.


전날 오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위기경보 '경계'가 발령된 이후, 조달청은 즉각 비상대응체제를 가동하고 당일 밤 1차 긴급회의를 했다.


이날 오전 8시 위기경보가 '심각'으로 격상됨에 따라 2차 긴급상황점검회의를 열어 나라장터 시스템과 서비스 현황을 점검하고, 조달업무가 연속성 있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백승보 조달청장은 "긴급 비상대응체제에 돌입해 조달업무 차질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나라장터 시스템과 서비스 상황을 국민들에게 신속하게 알리고, 국가정보자원관리원과 협력해 이용자 불편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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