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정부 시위' 마다가스카르 전역 특별여행주의보 발령

맹찬호 기자 (maengho@dailian.co.kr)

입력 2025.09.26 17:40  수정 2025.09.26 17:40

25일 마다가스카르 안타나나리보에서 발생한 시위로 인해 상점들이 불타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정부는 반정부 시위가 발생한 아프리카의 섬나라 마다가스카르 전역에 대해 26일 오후 5시 30분을 기해 특별여행주의보를 발령했다.


외교부는 "마다가스카르 내 반정부 시위 격화로 치안이 불안정해지며 방화·약탈 등 사건·사고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여행경보 발령은 마다가스카르 전역이 대상이며, 현재 2단계(여행자제)인 지역이 모두 특별여행주의보로 상향 조정된다.


외교부는 "현재까지 우리 국민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특별여행주의보가 발령되는 지역을 방문 예정인 우리 국민은 방문을 취소·연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동 지역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은 안전한 지역으로 이동해달라"며 "계속해서 마다가스카르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여행경보 추가 조정 필요성 등을 지속 검토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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