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력 검증 간소화로 면접 신뢰도↑”…노동부, 직무능력은행 우수사례 시상

김성웅 기자 (woong@dailian.co.kr)

입력 2025.09.26 09:30  수정 2025.09.26 09:30

정부세종청사 고용노동부. ⓒ데일리안 DB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26일 코엑스 마곡 컨벤션센터에서 ‘2025년 직무능력은행 활용 우수사례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직무능력은행은 개인이 생애에 걸쳐 습득한 다양한 직무능력을 저축·통합 관리해 취업, 자기계발, 인사관리 등에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개인별 직무능력 정보관리 시스템’이다.


이번 공모전은 취업, 자기계발, 인사관리 등 여러 분야에서 직무능력은행을 활용한 우수사례를 발굴·포상해 대국민 관심과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열렸다. 전문가 심사를 거쳐 총 9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개인부문 최우수작은 직무능력은행의 직무능력인정서를 통해 기술역량을 객관적으로 인정받고 희망직종으로 전직한 성과를 거둔 사례다.


단체부문 최우수작은 채용과정에서 직무능력인정서를 도입해 자격·경력 검증절차를 간소화하고, 면접 신뢰도 향상과 인사자료 정확성 개선 등 변화를 이끈 ‘팬택씨앤아이엔지니어링’의 사례가 선정됐다.


이외에도 ▲직무능력은행을 30여년간의 경력을 체계적으로 정리·증명하는데 활용한 사례 ▲맞춤형 직업상담과 취업지원에 활용한 사례 ▲직무데이터에 기반한 직무중심 인사관리 체계 구축에 활용한 사례 등이 선정됐다.


수상작의 자세한 내용은 직무능력은행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수상작은 직무능력은행 확산을 위한 홍보자료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임영미 노동부 직업능력정책국장은 “직무능력은행은 개인 생애 경력의 체계적인 관리와 기업의 직무 중심 인사관리 등에 폭넓게 활용될 수 있다”며 “앞으로 직무능력은행이 더욱 확산돼 개인의 경력개발과 기업의 경쟁력 강화 등을 이끄는 핵심 도구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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