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 이끄는 입주기업 성공 사례 공개
한국항공대학교 창업보육센터는 지난 9월 24일(수)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한국항공대학교 세미나실에서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정부 R&D 과제 사업계획서 작성법' 특강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정부 R&D 과제 전문가 ㈜폴리앤파트너스 이종훈 대표가 강연자로 나서, 초기 창업기업들이 정부지원사업의 성공 유치를 위한 핵심 전략을 공유했다. 강연 후 최근 뛰어난 기술력과 혁신성을 인정받아 정부지원사업에 선정된 우수 입주기업들의 사례 발표가 이어지며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콘텐츠랩스 윤태원 대표는 AI 기반 수어 동반자 서비스 'SignWiki'의 개발 과정을 공유했다. 'SignWiki'는 모든 디지털 콘텐츠를 실시간 수어로 번역하여 전 세계 4억 3천만 청각장애인의 정보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개인 맞춤형 AI 서비스이다. 지난해 AI 아바타 휴먼을 활용한 실시간 동시통역 서비스로 메타버스 얼라이언스 의장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 등 다수의 수상 경력을 쌓고, 최근 한-브루나이 AI·게임 분야 스타트업 지원사업, 경기창업혁신공간 오픈그라운드 지원사업 등에 선정된 경험을 소개했다. 삼성생명, 금호타이어, 코웨이 등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콘텐츠 제작력과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5만 구독자 버추얼 유튜버 채널을 통해 글로벌 수어 커뮤니티 멤버로 활동하는 경험을 공유했다.
파밍스타 안재성 대표는 한글 캘리그래피 앱 'K-Calli'의 성공 사례를 발표했다. 한글 캘리그래피 앱 'K-Calli'는 외국인이 다양한 언어(영어, 프랑스어, 아랍어 등 전 세계 언어)의 이름을 입력하면 AI 서버를 통해 16종의 한글 캘리그래피 서체로 변환해 주는 서비스이다. 'K-Calli' 사용자는 다양한 스타일과 색상을 선택하여 자신만의 한글 이름을 만들 수 있으며, 결과물을 티셔츠, 머그컵 등 다양한 상품에 활용할 수 있다.
안 대표는 2025년 한글 산업화 육성 및 지원사업(문화체육부 및 국립한글박물관 주최, 부산테크노파크 주관)에 선정된 과정을 설명하며, 글로벌 디자인 콘텐츠 K-Calli 앱으로 한글의 아름다움을 전 세계에 알리고 한글 산업 확장 및 한글·한국 문화 확산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모멘텀스페이스(주) 전동익 대표는 우주 기술분야에서의 성과를 발표했다. 전 대표는 2026년 누리호 5차 발사에 탑재될 우주검증위성 2호(E3T 2호)에 위성 자세를 정밀하게 제어하는 반작용휠 기술력을 인정받아 2025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 'ASK(Ansys Startup Korea)'에 선정된 겨험을 소개했다. 또한 최근 조선대학교 및 KAIST와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5 스페이스 챌린지 사업'에도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으며, 이 컨소시엄에서 로봇팔 및 연료 커플러 제작을 담당했다.
성공적인 정부 지원 사업 유치 사례를 공유했던 이번 특강에 이어, 한국항공대학교 창업보육센터는 10월 말 투자 유치를 위한 IR 프로그램을 개최할 예정이다. 센터는 앞으로도 입주기업의 실질적인 성장을 도울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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