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앞바다서 해루질하던 50대 관광객 사망…해경, 경위 파악 나서

진현우 기자 (hwjin@dailian.co.kr)

입력 2025.08.17 13:43  수정 2025.08.17 13:43

휴가차 선유도 방문…인근 갯바위 등지서 해루질하다 실종

해경, 해당 관광객 일행 상대로 정확한 경위 조사 예정

군산 선유도 일대 ⓒ연합뉴스

전북 군산 앞바다에서 해루질(맨손으로 어패류 등을 잡는 일)하던 50대 관광객이 숨진 채 발견돼 해양경찰이 경위 파악에 나섰다.


17일 군산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쯤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 옥도면 선유도 옥돌해변 인근에서 50대 남성 A씨가 숨져 있는 것을 수색 중이던 해경이 발견했다.


A씨는 휴가차 가족들과 선유도를 방문했는데 전날 오후 3시쯤부터 인근 갯바위와 해변 등에서 해루질하다가 실종된 상태였다.


A씨가 발견된 지점은 일행이 마지막으로 목격한 장소로부터 약 30m 떨어진 해안가라고 해경은 전했다.


해경은 A씨와 함께 해루질했던 일행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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