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서 실종된 국립공원 소속 40대 직원 뼛조각 발견

허찬영 기자 (hcy@dailian.co.kr)

입력 2025.07.31 14:19  수정 2025.07.31 14:41

하동군 화개면 의신계곡 인근서 뼛조각 발견…감정 결과 실종자 신체 일부로 확인

지형지물에 부딪혀 뼈 일부 떨어져나온 것으로 추정, 주변 수색 이어가는 중

경남 하동경찰서 전경.ⓒ하동경찰서 제공

지난 극한호우 당시 경남 하동에서 실종됐던 지리산국립공원 전북사무소 소속 40대 남성의 뼛조각이 발견됐다.


31일 하동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5일 하동군 화개면 의신계곡 인근에서 사람 뼈로 추정되는 뼛조각 하나가 발견됐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감정을 한 결과 이 뼛조각은 A씨의 신체 일부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가 바위 등 지형지물에 부딪혀 뼈 일부가 떨어져나온 것으로 추정하고 의신계곡 주변 수색을 이어가는 중이다.


A씨는 지난 18일 연하천대피소에서 근무하다 휴무였던 이튿날 오전 6시쯤 하동 화개면 삼정마을로 걸어서 하산하던 중 실종됐다.


이후 연락이 끊긴 A씨를 기다리던 배우자가 19일 공단과 경찰 등에 실종신고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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