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민영 특검보 "사건 관계자와 어떤 연락 주고받았는지 확인 목적"
윤석열 전 대통령 측, 특검팀에 휴대전화 비밀번호 제공 거부
채상병 사건 수사외압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검팀이 압수한 윤석열 전 대통령의 아이폰 휴대전화에 대해 대검찰청에 포렌식 작업을 의뢰했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정민영 특검보는 이날 '윤 전 대통령 휴대전화에 대해 대검찰청에 포렌식 작업을 의뢰했느냐'는 질문에 "이미 의뢰한 것으로 안다"고 대답했다.
정 특검보는 "사건 관계자와 어떤 연락을 주고받았는지 확인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당사자가 비밀번호를 제공하지 않은 채로 압수한 휴대전화에 대해 포렌식을 할 수 있는지 확인하는데, 아직 가능 여부에 대해 답을 받은 것은 없다"고 부연했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구속 다음날인 지난 11일 윤 전 대통령 자택 서울 서초동 아크로비스타를 압수수색해 윤 전 대통령이 사용하던 아이폰 휴대전화 한 대를 압수했다.
다만 윤 전 대통령 측은 특검팀에 휴대전화 비밀번호 제공을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0
0
기사 공유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