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애슬레틱스전 1안타 1득점…SF는 전날 패배 설욕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입력 2025.07.06 14:09  수정 2025.07.06 14:09

시즌 타율 0.243

이정후가 득점을 올린 뒤 더그아웃에서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 AP=뉴시스

전날 침묵했던 이정후(샌프란시스코)가 다시 안타 행진을 재개했다.


이정후는 6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의 서터헬스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애슬레틱스와 원정 경기에서 5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 1득점, 1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전날 0.244에서 0.243으로 소폭 하락했다.


전날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던 이정후는 이날 1회 1사 만루에서 타석에 등장했지만 3루 땅볼에 그쳤고, 이때 3루 주자가 홈에서 잡히며 타점 생산에 실패했다.


이날 이정후의 안타는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2사 1루에서 애슬레틱스 선발 투수 루이스 세베리노의 2구째 시속 150km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중전 안타를 기록하며 출루에 성공한 이정후는 상대 중견수의 송구가 3루로 향하는 사이 틈을 노려 2루에 안착했다. 이어 후속 윌리 아다메스의 안타 때 빠른 발로 3루를 돌아 홈까지 파고들며 득점도 올렸다.


이후 세 번의 타석에서는 침묵했다. 5회 삼진으로 물러난 그는 7회 내야 뜬공, 9회 외야 뜬공으로 멀티히트(1경기 2안타 이상)를 달성하지 못했다.


샌프란시스코는 7-2로 승리하며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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