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미특사단 "계획 중, 발표 단계 아냐"
한미 정상회담 "준비하고 있다" 가능성
이재명 대통령이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초청받아 참석하기로 결정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7일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오는 15~17일 캐나다 앨버타주 카나나스키스에서 G7 회의가 예정돼 있다. 한국은 G7 회원이 아니지만 의장국인 캐나다의 마크 카니 총리가 지난달 18일 한국과 호주를 초청할 수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강 대변인은 초청 시점 등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외교적으로 서로 협의한 부분이라 쉽게 공개할 내용은 아닌 것 같다"고 말을 아꼈다.
방미특사단 파견을 계획하고 있느냐는 물음에는 "계획은 하는 것으로 안다"면서도 "아직 밝힐 정도는 아니다"고 답했다.
강 대변인은 G7 회의 후 미국으로 이동해 한미 정상회담을 할 가능성이 있느냐는 물음에 "한미 정상이 만나는 일정은 관심이 많은 영역이다. 제대로 준비하고 있다고 답을 드리겠다"며 가능성을 시사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전날 밤 10시께 취임 후 처음으로 트럼프 대통령과 20분간 통화했다. 대통령실은 "두 대통령이 가급적 이른 시일 내 만나기로 했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또 "이재명 정부는 윤석열 정부 대폭 축소한 대한민국 대통령 전용기 탑승 언론인 숫자를 문재인 정부 수준으로 복원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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