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노브랜드 버거 성장 기자간담회 개최
창업 비용 낮춘 ‘콤팩트 매장’ 전격 발표
더블 패티 가성비 ‘NBB어메이징 더블’ 출시
노브랜드 버거가 창업 비용을 대폭 낮춘 새로운 가맹 모델을 도입하고 신메뉴 라인업을 발표하며 리브랜딩 행보에 속도를 낸다.
가맹점주 부담을 낮추면서도 수익성은 높이는 구조로 가맹 모델을 개선해 2030년까지 버거업계 톱(TOP)3 안에 진입하겠다는 포부다.
신세계푸드는 8일 코엑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노브랜드 버거의 성장 전략 일환으로 신규 가맹 모델을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한 새로운 가맹모델은 1억 초반의 비용으로 창업이 가능한 ‘콤팩트 매장’이다. 해당 매장은 15평의 소형 매장으로, 주방 공간 효율화와 고객 동선 개선 등 매장 운영에 불필요한 요소는 다 덜어냈다.
기존 스탠다드 모델(82.5㎡/25평)은 점포 개설 비용으로 약 1억8000만원의 비용이 필요했던 반면, 콤팩트 모델(49.6㎡/15평)은 1억원 초반으로 가능하다. 비용을 덜어내기 위해 공사 기간을 4주에서 3주로 단축하고, 매장 마감재의 종류도 22가지에서 14가지로 간소화했다.
강승협 신세계푸드 대표는 “본질만 남기고 불필요한 요소는 제거한다는 노브랜드 가치를 버거에 담아 노브랜드 버거는 합리적인 버거 가격을 제시하며 버거 업계를 고객 중심으로 변화시키는 데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노브랜드 가치를 담은 신규 가맹 모델은 가맹점주의 창업 부담을 덜어주고, 노브랜드 버거 사업이 성장하는 데 핵심 경쟁력이 될 것이며, 신규 가맹 모델을 통한 사업 확장으로 2030년까지 버거 업계 Top 3에 진입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주방 공간도 기존 습식 주방에서 건식 주방으로 변경해 바닥 공사 비용을 줄이고, 간판 디자인도 단순화해 비용을 낮췄다.
또, 주방 공간의 생산 설비는 동일하게 적용해 버거 생산량은 유지하면서도 조리 동선을 최소화하고, 평당 좌석수도 기존 대비 35% 많이 배치했다.
주문 수요도 고려했다. 실제 노브랜드 버거 배달과 포장 매출 비중은 지난해 50% 중반에서 올해 60% 후반까지 늘어났다.
김규식 신세계푸드 프랜차이즈 담당 상무는 “포장과 배달을 이용하는 고객 비중이 점점 증가하고 있는 추세로, 이러한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이번 콤팩트 가맹 모델을 개발했다”며 “상권 분석을 더욱 세분화해서 배달과 포장 비중이 높은 지역에는 콤팩트 매장을 최적화 모델로 적용 가능하며, 신규 상권을 창출해 노브랜드 버거의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가성비 신메뉴를 출시하고 재료 품질 개선도 추진한다.
패티는 불향을 더해 풍미를 더욱 높였고, 번(빵)은 더욱 촉촉하고 부드러운 빵으로 교체했다. 기본 소스는 무염버터와 파마산 치즈를 더해 패티의 고기 맛을 극대화했다.
첫 대표 상품으로 ‘NBB어메이징 버거’ 를 선보였다. 관계자에 다르면 햄버거의 경우 빠르고 간편한 식사가 가능하다는 장점으로 한 끼 식사의 선택지로 자리 잡았지만, 원재료와 관련 비용 상승으로 가격 부담이 높아진 상황이다.
이에 동일 수준 버거 대비 패티 무게는 30% 늘리고 가격은 업계 대비 30% 저렴한 가격으로 책정했다.
NBB어메이징 더블은 단품 기준 4500원(단품)으로, 푸짐함과 합리적인 가격을 모두 갖췄다. 버거 소비자들에게 외식 부담을 낮춰줄 것으로 기대된다.
김규식 신세계푸드 프랜차이즈 담당 상무는 “노브랜드 버거가 가성비 버거 브랜드로서 역할을 이어가고자 새로운 가성비 메뉴 ‘NBB어메이징 더블’을 준비했다”며 “최근 버거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개발한 만큼 노브랜드 버거의 새로운 대표 메뉴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