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證 “코스피, 호재 발생 시 빠르게 상승…중장기 비중 확대 염두”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입력 2025.01.08 09:02  수정 2025.01.08 09:02

12개월 선행 PER 지난 10년 평균 대비 크게 하회

금리 레벨 하향 시 업종 순환매…지수 상승 견인

한국투자증권 CI. ⓒ한국투자증권

낮은 확률이라도 호재가 나온다면 코스피가 빠르게 상승할 수 있다며 중장기적 관점에서 지수 상승을 염두에 두고 비중 확대를 고민해 볼 시점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8일 보고서에서 “코스피는 약세 압력에서도 2400 이하에선 강한 복원력을 나타냈다”며 “아직도 많은 악재가 사라진 건 아니지만 코스피도 저항력이 강해졌다는 걸 염두에 둬야 한다”고 짚었다.


또 “코스피는 각종 악재로 부진했고 오랜 시간 조정을 겪어왔다”며 “그 결과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지난 10년 평균을 크게 하회해 가격 측면에서 매우 싸졌다”고 설명했다.


한국투자증권은 향후 증시가 추가적으로 상승하기 위해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이후 신정부 재정정책과 통화정책이 전망과 다르게 변화하는지 여부 ▲시장금리 하락 여부 ▲각국의 부양정책 강화 가능성 등을 살펴봐야 한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정황 상 세 변수 모두 주식시장에 유리한 방향을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며 “특히 금리 레벨이 낮아진다면 한국 증시에서도 업종 순환매가 더 활성화하면서 지수가 오르는 흐름이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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