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전국에 많은 비...빗길 산책이 건강에 더 좋은 점

정광호 기자 (mkj6042@dailian.co.kr)

입력 2024.05.05 00:00  수정 2024.05.05 12:19

우산을 쓴 시민들이 길을 지나가고 있다. ⓒ데일리안DB


어린이날이자 일요일인 5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고 일부 지역에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특히 내일 오전부터 모레 새벽 사이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수도권, 강원내륙·산지, 충남 북부 서해안, 전남·경남권, 제주도(북부 제외) 등이다.


5~6일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서해5도, 강원권, 대전·세종·충남, 광주·전남·전북, 부산·울산·경남, 경북 북부 내륙 30∼80㎜, 충북, 대구·경북(북부 내륙 제외), 울릉도·독도 20∼60㎜, 제주도(북부 제외) 50∼150㎜(많은 곳 200㎜ 이상), 제주도 북부 20∼60㎜ 수준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14~19도, 낮 최고기온은 17~22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7도, 인천 17도, 수원 16도, 춘천 16도, 강릉 18도, 청주 18도, 대전 17도, 전주 19도, 광주 17도, 대구 17도, 부산 17도, 제주 18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9도, 인천 19도, 수원 18도, 춘천 19도, 강릉 21도, 청주 21도, 대전 19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1도, 부산 21도, 제주 25도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한편, 비가 오는 날에는 되도록 실내에 머무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건강을 생각한다면 번거롭더라도 가볍게 산책하는 것이 좋다.


빗길 산책이 건강에 더 좋은 이유 중 하나는 먼저 호흡기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비가 오면 대기를 통해 떨어지는 물방울이 먼지 입자 및 오염 물질을 흡수하며 대기 중의 먼지 입자가 빗방울과 함께 땅에 가라앉아 공기가 더 깨끗해져 호흡하기에 더 신선하다.


또한 빗속에서 걷는 것이 더 많은 칼로리를 소모하는 데 도움이 된다. 비로 인해 기온이 낮아지면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신체가 더 열심히 일을 하면서 더 많은 에너지와 칼로리를 소비할 수 있다.


그리고 빗소리는 마음을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어 기분을 좋게 하고 스트레스 수치를 낮춰준다.


특히 비 내릴 때나 내린 직후에 소위 공기 중 '흙냄새'가 진해진다. 이 흙냄새를 '페트리코'라 하는데 페트리코의 주성분은 토양에 있는 박테리아에 의해 만들어지는 자오스민이라는 화학물질이다. 이 자오스민이 기분을 좋게 하는 특성이 있어 흙냄새를 맡는 것도 역시 건강에 이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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