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5198종 정보 담아
해양수산부는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해양수산생물에 대한 정보를 담은 ‘2023년 국가 해양수산생물종 목록집’을 발간했다.
국가 해양수산생물종 목록집은 나고야의정서 발효에 따라 우리나라에 서식하고 있는 해양수산생물을 목록화한 것이다. 2016년부터 해마다 발간해 해양수산생명자원 주권에 대해 과학적 근거로 활용하고 있다.
올해 목록집은 백령도에서 발견해 세계 최초 신종으로 보고된 ‘뾰족옆가시붙은꼬리옆새우’ 등 414종을 새롭게 포함, 총 1만5198종의 학명과 국명 등 정보를 담았다. 이 가운데 9339종은 국립해양생물자원관, 국립수산과학원 등에서 실물을 보존하고 있다.
지난해 한글날 대국민 선호도 조사를 통해 우리말 이름을 지은 ‘큰사각손참옆새우’, ‘대왕자라목벌레’ 등 10종도 포함했다. 더불어 해수부 소관 법령에서 관리하는 해양보호생물, 국외반출 승인대상 해양수산생물 등에 대한 정보도 추가로 담았다.
목록집은 55개 관련 기관에 배포하고, 해양생명자원통합정보시스템 홈페이지에 게시해 누구나쉽게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해양수산생명자원은 미래 해양생명산업 기반이 되는 소중한 국가 자산인 만큼, 앞으로도 해양수산생명자원 주권을 강화하기 위해 해양수산생물종 목록집 발간을 비롯한 정책들을 다각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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