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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9일(화) 오늘, 서울시] "심야 택시 대신 잡아드려요"


입력 2022.11.29 10:07 수정 2022.11.29 10:09        김하나 기자 (hanakim@dailian.co.kr)

12월 강남·홍대 등 11곳 배치…택시기사에 최대 1만5000원 지급

유흥주점 등 사용금지 업종 또는 심야에 카드 사용 시 알림 전송

지방자치단체 최초 군 복무 중 다친 청년 사회 진출 지원 사업 추진

26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역 택시승강장에서 승객들이 택시를 기다리고 있다.ⓒ뉴시스 26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역 택시승강장에서 승객들이 택시를 기다리고 있다.ⓒ뉴시스
1. 서울시, 심야 택시 대신 잡아주는 승차지원단 운영


서울시는 12월 1∼23일 매주 목·금요일 강남역, 홍대입구역 인근 등 유동 인구가 많은 시내 11개 지점에서 '심야 택시 승차지원단'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서울시 직원과 택시업계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승차지원단은 택시 임시승차대에서 승객과 택시를 일대일로 연결해 탑승을 돕는다. 임시승차대는 ▲ 강남역 10번 출구 ▲ 논현동 보림빌딩 앞 ▲ 홍대입구역 9번 출구 ▲ 종로2가 젊음의거리(종각역 12번 출구) ▲ 북창동(시청역 7번 출구) ▲ 서울역 1번·15번 출구 ▲ 용산역 광장 ▲ 건대입구역 맛의 거리 ▲ 수서역 SRT 택시승강장 ▲ 여의도역 5번 출구에 설치된다.


운영시간은 오후 11시 30분부터 이튿날 오전 1시 30분까지 두 시간이다. 택시 탑승을 원하는 시민은 임시승차대에서 대기하며 승차지원단의 안내를 받으면 된다. 시는 임시승차대에서 승객을 태운 택시 기사에게 시간대별로 건당 최대 1만5000원을 지급해 택시 야간 운행을 적극적으로 유인할 예정이다.


2. 서울시, 지방보조금 부정사용 감시 시스템 구축


서울시는 지방보조금을 부정하게 사용하지 못하도록 예방하는 상시 감시 시스템을 전국 최초로 구축해 12월 1일부터 운용한다고 29일 밝혔다.


청백e-시스템에 지방보조금 사업을 온라인으로 관리하는 지방보조금관리시스템을 연계해 보조금 사용 내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방식이다. 청백e-시스템은 2015년 행정자치부(현 행정안전부)가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보급한 것으로, 재정·급여 등 지방행정 정보시스템 자료와 신용카드사 승인 자료 등을 활용해 비리나 행정 착오를 예방하는 시스템이다.


유흥주점 등 사용금지 업종에서 카드를 쓰거나 심야(오후 11시∼익일 오전 5시)에 카드를 사용하는 경우, 보조금 교부 후 일정 기간 내 계좌 잔액이 0원인 경우, 선물 구매 등 불인정 항목에 보조금을 지출한 경우 담당자에게 알림이 가는 방식이다.


3. 군복무 중 다친 청년 지원 심포지엄 개최


서울시는 30일 용산구 전쟁기념관에서 '제1회 청년부상제대군인 상담센터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군 복무 중 다쳐 제대한 군인의 건강한 삶과 사회 진출을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했고, 올해 3월에는 법률 상담, 심리 재활, 취·창업 연계, 유공자 신청 등을 지원할 원스톱 상담센터를 개소했다.


심포지엄에서는 올해 사업 성과를 돌아보고 내년도 사업계획을 보고한다. 전문가들의 강연과 토론도 예정돼 있다.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사전 인터넷 신청을 받되 좌석이 남았을 경우 당일 현장 입장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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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나 기자 (hana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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