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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색 드레스' 김건희 여사, 나토 정상 배우자들과 스페인 궁전·미술관 방문


입력 2022.06.30 01:36 수정 2022.06.30 07:08        데일리안 마드리드(스페인) = 최현욱 기자 (iiiai0720@dailian.co.kr)

스페인 왕실 마련한 프로그램 참석

흰색 드레스·흰색 장갑 착용한 모습

왕궁, 유리공장, 국립미술관 방문해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29일(현지시간) 나토 정상회의 배우자 프로그램 일환으로 산 일데폰소 궁전을 방문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스페인 왕실 공식 유튜브 캡처)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29일(현지시간) 나토 정상회의 배우자 프로그램 일환으로 산 일데폰소 궁전을 방문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스페인 왕실 공식 유튜브 캡처) ⓒ뉴시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스페인 마드리드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29일(현지시간) 회의에 참석한 각 국가 정상 배우자들과 함께 스페인 측이 마련한 '배우자 프로그램'에 참석했다.


김 여사는 이날 오후 나토 동맹국-파트너국 정상 배우자들과 스페인 산 일데폰소 궁전과 왕립유리공장, 국립 소피아미술관 등을 관람했다. 흰색 드레스에 흰색 장갑을 착용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일정은 스페인 왕실 측이 직접 마련한 프로그램으로,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의 부인을 포함해 16개국의 정상 배우자들 및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손녀딸 2명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첫 투어 장소였던 산 일데폰소 궁전은 스페인 부르봉 왕가의 초대 국왕이었던 펠리페 5세가 본인의 은퇴지로 매입한 곳에 궁전을 짓고 1723년부터 여름 별장 등으로 사용한 곳이다. 현재는 역사 유적지로 보존되고 있다. 김 여사는 참가자들과 함께 궁전을 둘러본 뒤 기념촬영에 임하기도 했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29일(현지시간) 나토 정상회의 배우자 프로그램 일환으로 왕립유리공장을 방문했다. ⓒ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29일(현지시간) 나토 정상회의 배우자 프로그램 일환으로 왕립유리공장을 방문했다. ⓒ대통령실

산 일데폰소 궁전에서 750여미터 떨어진 곳에 위치한 왕립유리공장은 18세기 부르봉 왕가의 왕실 제품을 납품하기 위해 설립된 곳으로, 현재도 공장 일부에서 유리를 생산하고 있다. 나머지 부분은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국립 소피아미술관은 병원이었던 건물을 개조해 만든 곳으로, 1992년에 상설전시관으로 문을 열었다. 스페인의 거장 피카소와 살바도르 달리, 미로 등 주로 20세기 초현실주의 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돼 있다.이 곳에 전시된 피카소의 작품 '게르니카' 앞에서 참가자들은 재차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배우자 프로그램을 소화한 김 여사는 이후 개인 자격으로 마드리드에 위치한 '친환경' 업사이클링 업체를 방문해 간담회 일정을 진행했다.

최현욱 기자 (iiiai072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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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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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한번 2022.06.30  07:25
    국격상승 멋짐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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