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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장제원의 '김종인 초청'...이준석 고립시키는 꼼수"


입력 2022.06.28 10:22 수정 2022.06.28 12:39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안철수도 안심하면 안된다...금방 팽할 것"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대한민국 미래혁신포럼'에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을 연사로 초청한 것에 대해 "이준석 대표를 포위, 고립시키려는 신의 꼼수를 부렸다"고 비난했다.


진 전 교수는 27일 오후 CBS라디오 '한판 승부'에서 이날 장 의원 주도 포럼에 친윤계를 비롯한 안철수 등 국민의힘 소속 의원 60여명이 몰린 것과 관련해 "장제원 의원이 김종인 위원장을 초청한 것은 결국 이준석을 포위하겠다는, 이준석 고립 작전"이라고 했다.


이어 "국민의힘 의원 중 절반이 참석했다라는 것은 사실상 계파 모임을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장제원, 안철수 연대에다 정진석, 그리고 김종인 전 위원장을 초청한 건 이준석 대표가 딱 고립된 모양새여서 보기가 좀 안 좋았다"며 "속이 너무 뻔히 보였다. 이는 신의 한수가 아닌 신의 꼼수"라고 평가했다.


진 전 교수는 "안철수 의원도 안심하면 안된다"며 "지금 국면에서 써먹는 거지 금방 팽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선은 넉넉하게 이길 수 있는 선거였는데 그 사람들(윤핵관)이 경선도 본선도 엉망진창으로 만들었다"며 "그나마 선거를 끌고 온, 역할을 했던 게 이준석"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윤핵관은 옛날 MB 때 그 사람들로 거기에 하나 더 얹힌 게 검찰 조직이다"면서 "이준석을 내친다면 그 정권이 올바로 순항을 하겠는가, 의문이다"이라고 밝혔다.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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