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직하다´는 ´부끄럽고 미안하다´는 뜻
´점잖다´는 흔히 쓰이는 말이니 익숙할 것이나 ´점직하다(준꼴은 ´점하다´)´는 다소 생소할 것이다. ´점직하다´는 ´부끄럽고 미안하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점잖다´가 ´언행이 묵중하고, 품격이 고상하다´라는 뜻임을 감안했을 때 ´점직하다´는 ´부끄러움과 미안함을 느끼는 것´이니 꽤 구체적인 심리 상태를 지시한다고 볼 수 있다. ´계면쩍다/겸연쩍다(쑥스럽거나 미안하여 어색하다)´와 함께 기억해 두는 것도 좋겠다.
´점직하다´와 동일한 뜻은 아니더라도 유사한 형태의 단어들로 ´듬직하다´, ´든직하다´, ´묵직하다´, ´막직하다´ 등을 더 들 수 있겠는데, 대체로 어떤 무게감을 드러낸다고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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