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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24 ‘스트릿 먹빵’에 권혁수가 떴다


입력 2022.05.05 07:28 수정 2022.05.05 07:25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연남동서 2시간여 동안 크림치즈갈릭브레드 먹빵 대결

‘참여형’, ‘재미’ 콘텐츠로 MZ세대와 소통 강화

ⓒ이마트24 ⓒ이마트24

#“권혁수야? 권혁수네. 진짜 권혁수야.” 방송인 권혁수가 연트럴파크라 불리는 경의선 숲길 공원에 나타나자 지나가는 사람들이 웅성거리며 모여 들었다. 사진을 찍으려고 스마트폰을 꺼내 드는 고객들을 향해 “빵 좋아하시는 분? 빵 빵 빵…”을 외치며 일명 ‘스트릿 먹빵’ 대결을 위한 현장 고객 섭외에 나섰다.


지난 4일 서울 연남동에서 진행된 스트릿 먹방 콘테스트에서 권혁수는 재치 있는 입담으로 참가자들을 웃기며 이벤트를 이어갔다.


다양한 미션지 중 하나를 뽑아 대결을 펼치는 방식으로 진행된 이벤트에서 권혁수는 크림치즈 갈릭브레드 먼저 먹기에서 연달아 패했고, 승리한 참여자들은 환호성을 지르며 상금 20만원을 받는 것에 기뻐했다.


고객 참여 콘텐츠가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잘 짜여진 대본과 미리 섭외된 출연자, 원하는 결과가 없는, 말 그대로 리얼로 현장에서 진행되는 콘텐츠가 MZ세대의 호응을 얻는 시대다.


“요즘엔 미리 섭외하면 보시는 분들이 귀신같이 다 알아요. 주작이 제일 위험한 시대예요.”


이번 스트릿 먹빵을 기획한 김승아 이마트24 브랜드마케팅팀 파트너의 설명이다.


이날 권혁수는 이벤트가 진행된 2시간4분 동안 연남동 일대 약 5km를 걸어 다니며 고객들과 인사를 나누고 새로 출시된 크림치즈 갈릭브레드를 선물하기도 하며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길에서 만나는 사람들과 밝게 인사를 나누고 먹빵 대결이라는 형식을 통해 상품을 맛보게 하는 고객 참여형 리얼 콘텐츠는 현장에서의 상품 홍보와 함께 이후 업로드 되는 영상을 통해서도 자연스럽게 상품을 알릴 수 있다.


상품 홍보뿐만 아니라 리얼 예능 콘셉트 영상은 고객으로 하여금 재미와 공감을 불러 일으킬 수 있어 친근한 브랜드 이미지 구축에도 도움이 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마트24 ⓒ이마트24

이러한 장점으로 최근 고객 참여형 콘텐츠는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특히 MZ세대가 주요 고객인 편의점 업계에서 이러한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는 것. 이마트24 역시 촬영된 영상을 편집 후 다음 주 중으로 업로드 할 예정이다.


김승아 이마트24 파트너는 “크림치즈 갈릭브레드를 먹어보니 진짜 맛있었다. 이렇게 맛있다는 걸 어떻게 알릴까 고민하다가 길거리에서 전혀 협의되지 않은 사람들과 먹빵 대결을 펼치며 참여자의 입을 통해 맛있다는 것을 알려 나가는 방식이 진정성이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이번 콘텐츠를 기획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상품에 뭐가 들어갔고, 어떤 맛인지를 소개하는 방식보다 실제 고객이 맛보고 현장에서 리얼한 평가를 받는 방식을 택한 것은 그만큼 상품에 자신이 있어서였다. 앞으로도 고객과 친근하게 소통하는 다양한 참여형 콘텐츠를 제작해 나갈 계획이지만, 힘들긴 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권혁수는 2시간4분 동안 8팀과 대결하고, 크림치즈갈릭브레드 100여개와 달걀인줄 알도넛 30여개를 고객들에게 선물했다.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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