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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6시까지 1811명 확진...내일도 3000명대 전망


입력 2021.11.29 19:57 수정 2021.11.29 19:57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정부가 ‘단계적 일상회복’ 2단계 이행을 유보한 29일 전국 곳곳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811명으로 집계됐다. 그간 중간 집계를 하지 않던 부산까지 전국 17개 시도 확진자를 포함한 수치다.


부산을 제외하면 1734명으로 전날 같은 시간(1677명)보다 57명 많고 1주일 전인 22일(1821명)보다는 87명 적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30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3000명을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 전날 확진자수는 3309명이었다.


이날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 1241명, 비수도권이 570명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731명, 경기 334명, 인천 176명, 부산 77명, 충남 71명, 대구 70명, 경북 66명, 강원 53명, 경남 50명, 광주 41명, 충북 40명, 전남 27명, 전북 25명, 제주 22명, 대전 17명, 세종 9명, 울산 2명 등이다. 17개 모든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특별방역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어렵게 시작한 단계적 일상 회복을 되돌려 과거로 후퇴할 수는 없다”며 “일상 회복 2단계 전환을 유보하면서 앞으로 4주간 특별방역대책을 시행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전국의 코로나 유행 위험도를 최고 수준인 ‘매우 높음’으로 격상했다. 특별방역대책은 현 단계 수준을 유지하면서 재택치료 및 추가접종(부스터샷) 확대 시행, 방역패스 6개월 유효기간 설정 등이다.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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