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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대중문화 이슈] 노엘 구속 / 뷔·지수 황당 열애설 / 최성봉 '거짓 암투병' 의혹


입력 2021.10.16 11:37 수정 2021.10.16 11:38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선미, 악플 피해 호소

황정음 측 "내년 출산 예정"

<편집자 주> 한 주간 대중문화계에 일어난 주요 이슈를 정리해드립니다.


ⓒ글리치드 컴퍼니 ⓒ글리치드 컴퍼니

◆ 노엘 구속, 처벌 강화된 '윤창호법' 적용


무면허 운전을 하다가 사고를 낸 뒤, 음주 측정을 요구하는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래퍼 노엘이 구속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 문성관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지난 12일 "범죄 혐의점이 소명되고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노엘의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노엘은 지난달 18일 오후 10시 30분쯤 서울 반포동 성모병원 사거리에서 무면허로 벤츠를 몰다가 다른 차와 접촉사고를 냈으며, 출동한 경찰관의 음주 측정 요구에 불응하며 경찰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노엘의 구속영장에는 2회 이상 음주 관련 불법행위를 한 경우 처벌을 강화하는 도로교통법 148조의2항, 이른바 '윤창호법'이 적시됐다고 알려졌습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 '프로포폴 상습투약' 휘성, 항소심도 집행유예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휘성이 항소심에서도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습니다.


대구지법 형사항소5부(김성열 부장판사)는 13일 수면마취제인 프로포폴을 상습적으로 투약한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로 기소된 휘성에 대한 항소심에서 검찰의 항소를 기각했습니다.


휘성은 대구지법 안동지원에서 받은 1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40시간, 약물치료강의 40시간을 선고받았습니다. 1심 선고 뒤 검찰은 선고형이 가볍다며 항소했습니다.


휘성은 2019년 서울 송파구 한 호텔 앞에서 인터넷 광고를 보고 연락한 A씨에게 프로포폴 약 670㎖를 1000만원에 사는 등 같은 해 11월 말까지 12차례에 걸쳐 3910㎖를 6050만원에 매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이렇게 사들인 프로포폴을 호텔 등지에서 투약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 지수·뷔, 각각 온라인발 열애설 부인


블랙핑크 지수도 방탄소년단 뷔가 열애설에 휩싸였습니다.


지수는 최근 축구선수 손흥민과 열애설이 불거졌습니다. 일부 네티즌들이 손흥민과 지수가 최근 같은날 프랑스에서 입국을 했으며, 지수가 과거 손흥민의 경기를 영국 현지에서 관람했고, 커플 아이템으로 보이는 팔지를 가지고 있다고 주장하며 두 사람의 열애를 주장했습니다.


이에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0일 "블랙핑크 지수와 관련된 열애설 루머는 모두 사실무근임을 명백히 밝힌다"고 이를 부인했습니다.


뷔도 열애설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상에서는 뷔가 파라다이스 그룹 전필립 회장의 딸과 열애 중이라는 루머가 퍼졌습니다. 일부 네티즌들은 뷔가 전 회장의 딸과 함께 한국국제아트페어(KIAF, 키아프)에 방문해 함께 관람을 했다고 주장했으며, 뷔가 과거 착용했던 팔찌가 전 회장의 딸이 론칭한 브랜드 제품이라는 점을 열애설 근거로 내세웠습니다.


이와 관련해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하이브는 "전 회장의 가족과 뷔는 지인 사이일 뿐"이라고 부인했습니다.


ⓒ최성봉 SNS ⓒ최성봉 SNS

◆ 최성봉, 거짓 암투병 의혹에도 묵묵부답


가수 최성봉이 거짓 암 투병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최성봉은 지난해 5월 건강검진을 통해 대장암 3기와 전립선압, 갑상선 저하증 및 갑상선암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첫 미니 앨범을 CD로 만들고 싶다는 심정을 전해 네티즌들이 최성봉에게 후원금을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이 가운데 최근 '거짓 암투병'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유튜버 이진호는 최성봉이 현재 음주와 흡연을 하고 있으며, 사진 속 환자복도 온라인에서 구매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최성봉은 진단서를 자신의 암투병의 증거로 제출했으나, 이진호는 이 역시도 위조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상황이 악화되자 최성봉은 지난 12일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다 안고 가겠다"며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가 하면, 이후 팬카페를 통해 후원금을 환불해주겠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팬들은 암투병에 대해 거짓말을 한 것이 맞냐고 물었지만, 최성봉은 이 글마저 삭제한 채 침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어비스 컴퍼니 ⓒ어비스 컴퍼니

◆ 선미, 도 넘은 악플에 법적 대응


가수 선미의 소속사 어비스컴퍼니가 도를 넘은 악성 게시물과 댓글을 상대로 고소 등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지난 13일 어비스컴퍼니는 "최근 모욕을 동반한 악의적인 게시물을 작성하는 행위가 다수 확인됐다"며 아티스트의 인격을 침해하는 악의적인 행위에 대해 선처 없이 강력한 법적 대응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선미는 지난 11일 자신의 SNS를 통해Mnet '걸스플래닛999'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올라온 악성 게시물을 캡처해 게재하며 피해를 호소한 바 있습니다.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 '이영돈과 재결합' 황정음, 둘째 임신 "내년 출산 예정"


배우 황정음이 둘째 임신 소식을 전했습니다.


지난 12일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황정음이 둘째를 임신했습니다. 출산 예정일은 내년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황정음은 지난 2016년 프로골퍼 출신 사업가 이영돈 씨와 결혼해 이듬해 2월 아들을 출산했습니다. 그러나 결혼 4년 만인 지난해 9월 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을 했고, 10개월의 조정 기간을 거쳐 올해 7월 이혼하지 않고 재결합하기로 했습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열흘 간의 축제 마무리


지난 6일 개막한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가 15일 막을 내렸습니다.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도 7만여 명이 넘는 관객이 참가했습니다.


부산국제영화제는 지난해 규모를 대폭 축소해 열렸던 것과 달리, 올해는 '위드 코로나'를 표방하며 정상화를 시도했습니다. 개, 폐막식 행사가 오프라인으로 진행됐으며, 각종 행사들도 이어졌습니다.


철저한 방역 속에 치러지긴 했으나, 연예기획사 소속 매니저 1명이 영화제 참석 뒤 확진 판정을 받는 사례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결산 기자회견에서 허문영 집행위원장은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불명으로 판정됐다. 관련자들 모두 PCR 검사를 받았고 음성이 나왔다. 관련 사안은 종료가 됐다. 하지만 영화제가 끝난 후 2주 동안 모든 스태프들이 다시 한 번 PCR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이달 말쯤에 상세히 자료를 통해 발표하겠다. 앞으로 더 철저히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6개 극장 29개 스크린에서 223편 영화를 상영했으며, 남포동에서 열린 커뮤니티비프에서도 58편을 선보였습니다. 총 관객수는 7만 6072명(총 유효 좌석수 9만 5163석, 좌석 점유율 80%)을 기록했고, 커뮤니티비프는 3330명, 동네방네비프는 3771명이 참여했습니다.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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