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돌아온 ‘젠틀맨스 가이드’, 유연석·이상이·오만석·이규형 등 출연


입력 2021.09.27 09:47 수정 2021.09.27 09:47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유연석·이석훈·고은성·이상이·오만석·정성화·정문성·이규형 등 캐스팅

11월 13일 광림아트센터 BBCH홀 개막

공연 제작사 ㈜쇼노트가 11월 13일 개막하는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 사랑과 살인편’(이하 ‘젠틀맨스 가이드’)의 캐스팅을 공개했다.


ⓒ쇼노트 ⓒ쇼노트

‘젠틀맨스 가이드’는 1900년대 초반 영국 런던을 배경으로 평생 가난하고 낮은 신분으로 살아온 주인공 몬티 나바로가 어느 날 갑자기 자신이 고귀한 명문가인 다이스퀴스 가문의 여덟 번째 후계자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가문의 백작이 되기 위해 자신보다 서열이 높은 후계자들을 하나씩 제거하는 과정을 다룬 뮤지컬 코미디다.


백작의 자리에 오르기 위해 갖은 노력을 하는, 똑똑하지만 어딘가 어설픈 청년인 주인공 ‘몬티 나바로’ 역에는 유연석, 이석훈, 고은성, 이상이가 캐스팅됐고, 혼자서 가문의 후계자 9명을 연기해야 하는 다이스퀴스 역은 오만석, 정성화, 이규형, 정문성이 연기한다. ‘다이스퀴스’는 ‘멀티롤(Multirole, 많은 역할을 수행해야 하는 배역)’ 캐릭터로서 공연의 재미와 맛을 살리는 중요한 역할이기 때문에 만만치 않은 내공이 필요하다.


주인공 몬티와 연인관계이지만 세속적인 욕망을 좇아 귀족과 결혼하는 ‘시벨라 홀워드’ 역은 이정화와 유리아가 나누어 연기한다. 또 한 명의 다이스퀴스이지만 몬티의 제거 대상이 아닌 사랑하는 약혼녀가 된 ‘피비 다이스퀴스’ 역은 김아선이 지난 시즌에 이어 출연한다.


이밖에도 어느 날 몬티 앞에 나타난 의문의 여인이자, 극 전체의 열쇠를 쥐고 있는 ‘미스 슁글’ 역은 김현진이 초연, 재연에 이어 함께하게 됐고, 장예원·윤지인·노지연·윤정열·박세훈·지원선·노현창·김하연 등 실력파 뮤지컬 배우들이 앙상블로 장면 곳곳에서 강력한 웃음을 유발할 예정이다.


‘젠틀맨스 가이드: 사랑과 살인편’은 미국에서 2012년 초연된 이후 토니 어워드, 드라마 데스크 어워드, 외부비평가협회상, 드라마리그 어워드 등 브로드웨이의 4대 뮤지컬 어워즈에서 ‘최우수 뮤지컬’ 상을 비롯하여 총 16개의 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한국에서는 2018년 초연되었으며, 같은 해 아시아컬처어워드 작품상과 남자주연상,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남자조연상과 무대예술상 무대디자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11월 13일부터 2022년 2월 20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