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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테지 국제여름축제, 코로나 4차 대유행 대비 ‘온라인 티켓’ 오픈


입력 2021.07.13 09:32 수정 2021.07.13 09:33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영상 키트 제공, 집에서도 가능한 예술체험

ⓒ아시테지코리아 ⓒ아시테지코리아

17일 시작하는 2021 아시테지 국제여름축제(이하 여름축제)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린이 관객을 위한 대대적 변화를 꾀한다.


당초 여름축제는 미국, 캐나다·퀘벡, 일본의 해외공연 3편은 온라인으로, 국내공연 9편은 오프라인으로 선보일 예정이었다. 하지만 지난 7월 6일 코로나 확진자가 1000명대를 기록하면서 주최사인 (사)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이하 아시테지)는 어린이 관객을 위한 긴급 대응으로 축제 기간 오프라인에서 선보일 예정이었던 국내 공연 9편의 온라인 상영을 추가 편성했다.


이에 따라 여름축제는 광주 ACC어린이극장, 대구 수성아트피아, 서울 종로 아이들극장, 서울 유니플렉스 2관에서 국내공연 7편을 오프라인으로 선보이고, 현재 폐쇄된 서울 관악아트홀에서 진행될 예정이었던 2개 공연을 포함한 국내공연 9편과 해외공연 3편, 총 12작품이 네이버TV 아시테지코리아채널에서 상영한다.


오프라인으로 선보여지는 국내공연 7편 중 복합 인형극 ‘할머니의 이야기치마’, 마술·극기반 다원예술 ‘에코백’, 인형극 ‘오늘, 오늘이의 노래’, 음악극·뮤지컬 ‘멸종위기 동물편’, 움직임 오브제극 ‘나와 몬스터 그리고 가방’은 각 공연 당 한 회차의 공연의 실황을 생중계하며 인형극 ‘세 친구’와 넌버벌 ‘네네네’는 사전에 녹화된 영상을 오프라인 공연과 동일한 시간에 1회 상영한다. 오프라인 공연이 취소된 넌버벌 코믹 놀이극 ‘정크, 클라운’과 창작국악뮤지컬 ‘수상한 외갓집’ 또한 사전에 녹화된 영상으로 1회 상영한다.


지역 간 이동으로 공연장을 찾기 어렵거나 공연장 주변 시설 이용이 걱정인 부모들을 위해 온라인 공연을 추가 편성한 아시테지는 어린이 관객들이 집에서도 공연장과 같은 생생한 자극과 다채로운 감상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국내공연 영상 키트를 준비했다.


문화예술협동조합 아이야의 ‘수상한 외갓집’은 주인공 민재, 주연의 짧은 드라마를 시작으로 작품에 나오는 ‘액막이 타령’을 만들어보는 영상 키트를 제공한다. 두근두근시터어 ‘할머니의 이야기치마’는 작품에 나오는 꼬마 돌 꼬망이, 송송이의 이야기를 보고 주인공 할머니와 함께 복어를 만들어 본다. 그루잠 프로덕션 ‘에코백’은 재활용품과 환경을 소재로 한 마술교육을 진행하는 등 9개 공연 단체가 각 공연과 연계된 내용으로 영상 키트를 준비했다.


아시테지 국제여름축제의 오프라인 공연은 정가 3만5000원, 온라인 공연은 1만원부터 만나볼 수 있다.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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