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아 어머니 3건의 사기 혐의 피소

연합뉴스

입력 2007.09.13 16:24  수정 2007.09.13 16:21

신정아(35)씨의 어머니가 빌린 돈을 갚지 않는 등의 이유로 모두 3건에 걸쳐 사기 혐의로 고소돼 경찰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북 청송경찰서는 신씨의 어머니 이모(62)씨가 지난달 초 대구 모 사찰 주지로부터 사기 혐의로 고소돼 조사를 받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고소인은 경찰조사에서 "이씨가 지난 2004년 봄에 1억원을 빌려간 뒤 5천만원만 갚고 나머지는 갚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고 고소를 당한 이씨는 "영덕에 있는 사찰이 팔리는 대로 돈을 다 갚으려고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소인인 이 주지승은 수 년 전 아는 사람을 통해 이씨를 소개받은 뒤 평소 친분을 유지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씨가 나머지 5천만원을 생활비 등으로 사용한 것으로 말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이씨가 고소인에게서 돈을 빌릴 당시 돈을 갚을 능력이 됐는지 여부를 면밀히 검토해 사기 혐의 적용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한편 청송경찰서는 충북 보은경찰서와 울산 중부경찰서에서 이씨와 관련된 고소 사건을 이첩받아 함께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최근 충북 보은에 사는 한 주민을 만나 경북 영덕에 있는 모 사찰을 1억2천만원에 팔기로 하고 계약금으로 1천500만원을 받은 뒤 일방적으로 계약을 파기했으며 두 달 가까이 지난 지금까지 계약금을 돌려주지 않고 있다.

이씨가 팔려고 했던 사찰은 이씨의 지인 소유로 돼 있으며 이씨는 1년 전에도 이 사찰을 팔겠다며 울산의 한 주민에게 접근해 계약금만 챙긴 뒤 계약을 이행하지 않아 사기 혐의로 울산 중부경찰서에 고소됐다.[청송=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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