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출신의 세계적인 성악가 루치아노 파바로티가 향년 71세의 일기로 타계했다.
로이터, AP, CNN 등 주요외신은 6일 파바로티가 자택에서 숨을 거뒀다고 보도했다. 파바로티는 지난해 7월 췌장암 판정을 받았고 최근 재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파바로티는 입원치료 후 숨지기 2주 전 퇴원했으며 6일, 자택에서 조용히 눈을 감았다.
파바로티는 성악계의 거목과 같은 존재였다. 호세 카레라스, 플라시도 도밍고와 함께 세계 빅 3대 테너로 알려져 있다.
그는 성인이 되기 전인 10대 후반에 이미 성악계의 유망주로 떠올랐으며, 지난 1961년 오페라 라보엠으로 공식 데뷔 무대를 가졌다. 이후 전 세계 팬들이 극찬한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하우스 공연(1972)을 통해 파바로티는 성악계의 별로 떠올랐다.
그리고 스페인 출신 세계적인 성악가 호세 카레라스와 플라시도 도밍고와 의기투합해 빅 3대 테너를 구성하고 지구촌을 돌며 콘서트를 개최하기에 이른다.
파바로티의 파워풀한 목소리와 호세 카레라스의 섬세한 목소리, 풀라시도 도밍고의 케이크처럼 부드러운 목소리는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전 세계인들을 감동시켰다.
파바로티는 세계 빅 테너로 거듭난 이후, 자신의 명성을 자선 단체 기부에 활용하는 데 힘썼다. 최근까지 자선 콘서트를 통해 전쟁, 내전, 기아에 허덕이는 아프리카 등 제3세계 난민들에게 구호의 손길을 보내는 데 열성을 다했다.
전 세계 사람들은 파바로티의 타계 소식에 슬픔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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