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으로 높이는 마음의 ‘온도’ [D:인디그라운드(176)]
음악은 개인의 경험과 감정에 따라 다른 온도로 느껴진다. 어떤 사람에겐 따뜻한 음악이, 또 다른 사람에게는 차가운 느낌을 주기도 하는 것처럼 말이다. 국악 크로스오버 밴드 온도(OWNDO, 보컬 김아영·대금 서민경·건반 강미주)는 이름 그대로 자신들의 음악을 통해 사람들의 마음의 온도를 높이고 싶다는 목표로 대중 앞에 섰다.앞서 ‘보컬플레이’ ‘풍류대장’ 등 오디션 프로그램에 연달아 출연하면서 이름을 알린 이들은 지난해 첫 디지털 싱글 ‘초록들’로 여름의 온도를, 1월 5일 발매한 새 싱글 ‘마이 디어’(My Dear)로 겨울의 온…
성해빈, 잃어버린 ‘나’를 찾아 떠난 여정 [D:인디그라운드(175)]
스스로를 찾는 과정은 개인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든다. 그 과정에서 자신의 가치관과 목표를 명확히 하고, 더 나은 미래로 향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지난 2015년 ‘32번 버스’로 데뷔한 성해빈은 문득 잃어버린 ‘나’를 찾기 위한 여정을 시작했고, 그 과정을 담은 신곡 ‘밤기차’를 지난 24일 발매했다. 그리고 그 헤맴의 여정 끝에선 자신의 안에 있는 ‘나’를 발견했다.-이번 앨범에 대한 이야기를 먼저 해볼게요. 신곡 ‘밤기차’는 어떤 곡인가요? ‘밤기차’는 약 7개월 만에 발표하는 신곡으로, 어쿠스틱 사운드가 인상적인 곡입니…
인정할 수밖에 없는 꼰대 ‘대왕트래블’ [D:인디그라운드(174)]
대왕트래블, 이름부터 예사롭지 않은 이 기업은 2002년 설립된 여행사업체다.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이젠 필수처럼 여겨지는 ‘부캐’(부캐릭터)와 같은 맥락에서 탄생한 기업이다. 본체는 설치미술가 류성실 작가다. 다만 이 세계에 함께 하고자 한다면 잠시 본체는 잊어야 한다. 본체는 잊었으리라 생각하고 이제 본격적으로 대왕트래블의 이대왕 대표와 이야기를 나눠본다.사실 우리가 흔히 ‘꼰대’라고 부르는 이들과 제법 닮아 있는 이대왕 대표인데, 어쩐지 그의 말들은 틀린 게 없다. 만약 거부감이 느껴진다면, 지나치게 현실적인 탓이리라. 잘 짜…
홍경민 “현장감·몰입감, 단언컨대 ‘볼륨업’이 최고죠” [D:인디그라운드(173)]
기타, 베이스, 드럼, 피아노까지 각 분야의 최고 연주자들과 시대를 풍미한 가수들이 한 무대에 뭉쳤다. 밴드 뮤지컬 형식의 ‘볼륨업’을 통해서다. 홍경민이 프로듀서로 나서면서 주목을 받은 이 작품은 2022년 초연돼 현재 세 번째 시즌으로 서울숲 씨어터에서 관객을 만나고 있다.라이브 연주가 바탕이 되는 만큼 이 작품에서 현장감있는 음악은 가장 중요한 요소다. 초연 준비 과정에서 모든 출연진이 직접 완성한 넘버는 이 작품을 이끌어가는 원동력이다. 이에 홍경민을 필두로 극중 넘버를 담은 OST 앨범을 발매하면서 유의미한 ‘기록’을 남기…
슬픔을 공유하고, 희망을 노래하는 밴드 웨스트오브[D:인디그라운드(172)
슬픔을 드러내는 것은 자신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첫걸음이다. 두렵거나 혹은 창피하거나 또 다른 이유로 슬픔을 감추거나 표현하지 않는 경우가 많지만, 그것을 드러냄으로써 우리는 그 슬픔을 온전히 받아들이고 타인과 솔직하게 소통할 수 있게 된다.3인조 밴드 웨스트오브(WESTOF, 보컬 김의서·기타 이정민·드럼 정요한)는 자신의 경험을 곡에 담으면서 대중에게 공감과 위로를 안긴다. 특히 지난 6일 발매된 첫 EP ‘디어 마이 블루버드’(Dear my bluebird)는 보컬 김의서의 슬픔의 경험을 바탕으로 만든 앨범이다. 이 앨범을 통…
틀에 갇히지 않는, 진짜 ‘BMK’의 이야기들 [D:인디그라운드(171)]
대중매체의 힘은 여러 의미에서 대단하다. 누군가에게 큰 인기를 주기도 하지만, TV에 비춰진 하나의 이미지로 그 누군가를 제단하게 하기도 한다. 가수 BMK(김현정)는 이 모든 쪽에 속한 가수다. TV에 출연하면서 대중적인 인기를 얻었고, ‘꽃피는 봄이 오면’ ‘물들어’ 등의 대표곡들을 만들어 냈는데, 대부분 슬프고 애절한 곡들이어서 BMK를 ‘쓰러질 듯이 노래를 토해해는 가수’라는 틀에 가두기도 했다.그런데 BMK 스스로는 한 번도 음악적 틀에 갇힌 적이 없다. 애초 그는 성악을 전공했고 자신에게 맞는 옷을 찾는 과정에서 전공을 …
밴드 오칠, 두려움을 동력으로 [D:인디그라운드(170)]
코로나19 팬데믹은 우리의 일상을 빼앗았고, 많은 사람이 그 상실감으로 불안을 느꼈다. 다시 오지 않을 수도 있다는 불안 속에서 다시 찾은 일상은 그래서 더 소중하게 다가왔다. 코로나 뿐만 아니라 우리는 자연과 기후 위기, 전쟁과 혐오 등 익숙함에 속아 소중한 것을 매일 잃어가는 상실의 시대에 살고 있다.문제는 우리가 무엇을 잃고 사는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혼성 2인조 밴드 오칠(OHCHILL)(기타·보컬 윤준홍, 드럼·코러스 김설)은 현재를 사는 스스로를 둘러싼 것들에 주목했다. 불타고 폐허가 된 도시에서 홀로 살아남은 자가 들려…
현실과 동화의 경계에서, 밴드 다양성 [D:인디그라운드(169)]
현실과 동화, 어울릴 수 없을 것 같은 이 두 개념은 때로 서로 교차되고, 상호작용한다. 밴드 다양성(보컬 곽승현·기타 주준규·드럼 이충희·베이스 신예찬)은 동화와 현실을 융합한다. 동화적인 요소를 통해 현실을 해석하거나, 현실에서 영감을 받은 동화 같은 곡을 쓰는 식이다.동시에 데뷔 싱글인 ‘17’부터 ‘동그라미’ ‘종이비행기와 풍선으로 가득 찬 세상’ ‘광안대교’ ‘언제나 단순하게’ 등의 2021년부터 현재까지 내놓은 다양성의 앨범은 그 어느 것 하나 반복됨 없이 새롭게 느껴진다. 한계 없는 동화적 상상력 안에서, 조금씩 자신들…
각자의 시간을 지나, 다시 ‘톡식’으로 [D:인디그라운드(168)]
시간과 타이밍은 서로 긴밀하게 연관되어 있다. 성공과 실패, 효율성과 비효율성, 원활한 소통과 혼란 등을 가르는 매우 중요한 요소다. 가수로서의 활동에 있어서도 시간과 타이밍이 잘 맞아떨어져야 성취와 성공을 이끌어낼 수 있다.지난 2011년 KBS2 ‘탑밴드’에서 우승한 밴드 톡식(TOXIXC, 김정우·김슬옹)에게 시간과 타이밍은 매우 가혹했다. 경연프로그램 우승 이후 그들에게 엄청난 관심이 쏟아졌지만, 군 입대로 인한 계약 기간 격차가 발생하면서 이들의 활동은 그리 길게 이어지지 못했다. 시간과 타이밍이 맞지 않아 생긴 공백이 무…
헤맴의 끝에서 ‘새삼스레’ 찾은, 우지원의 음악적 자아 [D:인디그라운드(167)]
우리는 각자의 경험과 시련을 통해 성장하고 그 과정에서 자아를 찾아 나간다. 어려운 순간들은 가끔 사람을 주저앉게 하지만, 동시에 이 과정을 잘 버티고 일어서면 사람을 더 강하게 만든다.2016년 어쿠스틱 팝 듀오 헤일(HAIL)로 데뷔한 가수 우지원은 솔로 아티스트로서 자신을 대중 앞에 내놓았고, 그 과정에서 음악적 회의도 느꼈다. 그럼에도 그는 데뷔 이후의 7년을 ‘잘 헤매고 있었다’고 표현한다. 헤맴을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은 결국 자아를 찾고, 나아갈 방향을 발견한다. 우지원 역시 헤맴의 끝에서 내놓은 첫 정규 앨범 ‘새삼스레…
'정치신인 맞대결' 김준혁 49.5% vs 이수정 42.5%…오차범위내 [데일리안 격전지 여론조사 ⑩]
MZ대결 도봉갑…안귀령 49.0%, 김재섭 40.3% '오차범위내' [데일리안 격전지 여론조사 ⑨]
'세월호 특조위 방해' 혐의 朴정부 사람들…"대법 가도 무죄" [법조계에 물어보니 395]
법조계 "당초 여론에 휩쓸려 진행된 사건…공직자에 대한 무차별적 기소 이뤄져선 안 돼""국민 관심사 높은 사건, 외부위원 통해 객관적으로 사안 바라볼 수 있도록 만들어야""세월호 특조위, 목적 달성하면 해산 해야하는 기구…행정부 재량으로 할 수 있는 부분""'유가족에 위로 말씀 드린다'고 한 것, 승소 여부 관계없이 유족 마음 달래주려는 것"
"26세 김레아, 검찰의 머그샷 첫 공개…엄마 앞에서 딸 살해 잔인성 고려" [법조계에 물어보니 394]
"안민석 '최순실 재산 수조원' 발언, 명예훼손 인정돼도 면책될 것" [법조계에 물어보니 393]
MBC 제3노조 "'민주유공자법' 내용 좀 알려 달라" [미디어 브리핑]
MBC노동조합(제3노조), 24일 성명 발표
MBC 제3노조 "MBC보도국, 공수처와 여론몰이 공조하나?" [미디어 브리핑]
방심위, MBC 탈북작가 장진성 성폭력 의혹 보도 '법정 제재' 전망 [미디어 브리핑]
[MDW 2024] "유럽 빌트인 출격 준비 완료" LG전자가 '1兆' 언급한 배경
류재철 사장 "제품 경쟁력으로 3년 내 유럽 빌트인 1兆"다소 보수적인 1조 목표치는 '시장 진입 난관' 탓"그럼에도 한번 진입하면 안정적 수익 보장" 눈길
[MDW 2024] 유럽 빌트인의 벽... 삼성, 밀라노 감성 녹인 'AI 가전'으로 돌파
[MDW 2024] 밀라노서도 외친 'AI'... 한종희 "올 하반기 가전 웃을 것"
조국 보고 장관하지 말라 했던 '법조선비'…故 정성진 전 법무장관 [뉴스속인물]
1963년 제2회 사법시험 합격…참여정부 마지막 법무부 장관 지냈던 인물박근혜 대통령 취임 앞두고 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장 맡아…채동욱 총장 탄생시켜조국 민정수석 기용엔 긍정 평가했으나…법무부 장관 임명하는 것은 우려하기도"검사 텃세 심해, 법무부 안 보이고 총장만 부각될 수 있어…고생길 훤한데 장관 안했으면"
아들 전역 선물로 30억짜리 성수동 주택?…민주당 공영운 후보 [뉴스속인물]
"외교는 제발 전문 외교관에게 맡겨라"…'갑질 의혹' 정재호 주중대사 [뉴스속인물]
시사만평 더보기
대통령실-민주당 '영수회담 의제' 두고 기싸움…'정상회담'인줄 아나
용산 협치( 協治)는 '함께' 민주당 협치(挾治)는 '우리끼리만'
대통령 비서실장에 정진석… 협치·소통 위한 '쓴소리' 아끼지 말아야
윤석열, 이재명 용산 대통령실 첫 초청에 무슨말 들을까?
이진곤의 그건 아니지요
윤 대통령, 소 잃었어도 외양간은 고쳐야
조남대의 은퇴일기
군불과 종소리
정기수 칼럼
윤석열의 소통 행보, 순서도 맥락도 없다
김규환의 핸디 차이나
中 기업들 돈줄이 말라가고 있다
하재근의 이슈분석
푸바오 받으면 중국 이익 커지나
[코인뉴스] 블랙록에 울고 웃는 '이 코인'
헤데라, 블랙록 협업 소식에 105% 급상승정식 협업 아니라는 외신 보도에 소폭 하락
[코인뉴스] 회복하는 비트코인, 6만7000달러 돌파
[코인뉴스] 오브스, 이란發 비트코인 급락에도 강세...본사 이스라엘
KOBC Container Composite Index
(2024-04-22)
(2024-04-15)
KOBC Dry bulk Composite Index
(2024-04-24)
(2024-04-17)
코스피, 차익매물에 2620대 하락...하이닉스↓·하이브↑
코스피가 금리와 환율 불확실성 등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2620대로 밀려났다.SK하이닉스 등이 올해 1분기 호실적을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차익 실현 물량이 출회하면서 증시 하방 압력을 키운 것으로 분석된다. 산하 레이블 어도어와의 갈등이 부상한 하이브는 소폭 상승했다.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7.13포인트(1.76%) 내린 2628.62에 장을 마쳤다.지수는 전장보다 28.95포인트(1.08%) 하락한 2646.80으로 출발해 낙폭을 키웠다.투자주체별로 보면 외국…
코스피, ‘반도체·2차전지株’ 강세에 2% 급등…2675.75 마감
코스피가 미국 기업들의 실적 호조에 따른 반도체주와 2차전지주의 동반 강세로 2% 상승 마감했다.24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52.73포인트(2.01%) 오른 2675.75로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39.82포인트(1.52%) 오른 2662.84로 출발해 장중 상승폭을 키웠다.투자주체별로 개인은 8693억원 순매도 해 차익 실현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922억원, 3623억원 순매수 해 상승을 견인했다.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삼성전자(4.11%)와 SK하이닉스(5.15%), LG에너지솔루션(4.05%), 현대차(1.2…
코스피, 외인 ‘팔자’에 하락 전환…2620선 마무리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던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도 확대로 2620선에서 마무리했다.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42포인트(0.24%) 내린 2623.02에 거래를 마쳤다.이날 지수는 2.71포인트(0.1%) 오른 2632.15로 출발해 장중 2640선(2641.78)까지 상승했으나 오후 들어 외인의 매도세가 강해지면서 2620선까지 내려앉았다.투자 주체별로 보면 개인과 기관이 각각 1799억원, 851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유도했으나 외국인이 2887억원 순매도해 지수 하락을 이끈 것이다.코…
부동산R114, 서울 아파트 전셋값, 5개월 만에 오름폭 확대
서울 전셋값이 일주일 전 대비 0.03% 올라 지난해 11월 첫째 주(11/3, 0.03%) 이후 주간 기준으로 상승폭이 가장 컸다.지난 12일 기준 서울 자치구 중 전세가격이 가장 많이 뛰었던 노원구(0.05%)는 금주에도 상승 흐름이 계속됐다. 중저가 밀집지역 내 중소형아파트 위주로 전세 선호가 높아 매물이 귀해짐에 따라 전셋값 상승 추이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19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5주 연속 보합세(0.00%)가 계속됐다. 재건축과 일반아파트도 별다른 가격 변동이 없었고 신도시도 보합(…
부동산R114, 총선 끝 부동산 관망세 짙어져
4·10 총선 결과 야당이 190석 가까이 되는 의석을 차지하면서 정부가 1·10 대책을 통해 발표한 정책들의 추진 동력이 약화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주택 시장의 관망세도 짙어질 전망이다.다만 선거 이슈 보다는 수급상황이나 계절적 요인(이사철)에 더 큰 영향을 받는 임대차 시장의 경우 지난주 일시적 숨 고르기 이후 다시 상승세로 방향을 잡아가는 분위기다.12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4주째 보합세(0.00%)를 이어갔다. 재건축과 일반아파트도 별다른 가격 변동이 없었고 신도시도 보합(0.00%)을 기록했다.…
부동산R114, 총선 전 서울 아파트 매매·전세 '잠잠'
5주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가던 서울 전세가격이 움직임을 멈췄다. 총선을 앞두고 대체로 조용한 거래 분위기가 이어진 가운데 주로 중저가 밀집지역 중심으로 수요 문의가 몰리며 전셋값 등락에 차이를 나타냈다.5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3주째 보합세(0.00%)를 이어갔다. 재건축과 일반아파트도 별다른 가격 변동이 없었고 신도시도 보합(0.00%)을 기록했다. 경기·인천은 11주 연속 제한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서울은 1000가구 이상 구축 대단지 위주로 가격이 빠지면서 직전 주 대비 하락지역이 소폭 늘었다. …
실시간 랭킹 뉴스 더보기
'그레이트 코멧' 셔누·정택운·고은성의 3인 3색 아나톨
현아 “한계 부딪히고, 깨부수는 과정의 반복”
김동준 "다음에는 코미디 연기 도전하고파"
[부고] 정영남(현대하이라이프손해사정 상무)씨 부친상
[부고] 이운기(현대해상화재보험 상무)씨 부친상
[인사] 공정거래위원회
[인사] LX한국국토정보공사
[부고] 이태훈(은행연합회 전무이사)씨 부친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