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 경쟁’ KT·삼성 나란히 승리…KIA는 3위 LG 추격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입력 2026.09.11 22:28  수정 2026.09.11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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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롯데 제압하고 1위 자리 지켜…삼성은 키움에 홈경기 맞대결 전승

양현종 11승 KIA, SSG에 역전승…퇴원한 김도영은 AG 정상 출격

선두 자리를 지킨 KT. ⓒ 뉴시스

프로야구 정규시즌 선두 경쟁과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에 직행하는 3위 싸움이 치열하다.


KT는 1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원정 경기에서 롯데 자이언츠를 7-1로 제압했다.


이로써 4연승을 질주한 KT는 선두 자리를 지키는 데 성공했다. 선두 KT는 2위 삼성과 승차 없이 승률에서 앞서 1위에 올라 있다.


KT는 좌완 선발 투수 로건 앨런이 5.1이닝을 1실점으로 틀어막은 가운데 주포 샘 힐리어드가 3타점 적시타에 3득점을 올리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힐리어드는 3회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두 명의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이며 롯데 선발 김진욱을 무너뜨렸다. 또 5-1로 승리가 굳어진 9회 2사 1루에서 우선상 1타점 2루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삼성은 대구 홈경기에서 키움 히어로즈를 6-4로 꺾고 선두 경쟁을 이어갔다.


삼성은 올 시즌 키움과의 상대 전적을 11승 1무 4패로 마감했다. 홈에서 열린 8차례 맞대결을 모두 승리로 장식하며 강세를 보였다.


삼성 역시 외국인 타자 르윈 디아즈가 3안타에 5타점을 쓸어 담고 승리에 앞장섰다.


11승을 거둔 양현종. ⓒ 뉴시스

KIA는 홈에서 SSG 랜더스를 5-2로 제압하고 3연패를 끊어내며 3위 경쟁에 불을 지폈다.


KIA는 베테랑 선발 투수 양현종이 5.1이닝 동안 삼진 7개를 뽑아내며 2실점(비자책점)으로 호투해 시즌 11승을 수확했다. 그는 통산 197승째를 따내 역대 두 번째 200승 달성에 3승을 남겼다.


KIA는 3회 잇따른 실책을 범하며 SSG에 먼저 2실점했지만 곧바로 이어진 공격에서 해럴드 카스트로의 2루타와 나성범의 희생플라이를 묶어 2-2로 동점을 이뤘다.


이후 KIA는 김도영을 대신해 3번 타자로 나선 박재현이 5회 균형을 깨는 우월 솔로 홈런을 때려 앞서나갔다. 이후 3-2로 앞선 7회 SSG 투수 이건욱의 폭투로 한 점을 더 달아난 뒤 8회 박정우의 우전 적시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KIA는 이날 경기가 없었던 3위 LG와 격차를 반 경기로 좁혔다.


한편, 경기 중 자신이 댄 번트 타구에 얼굴을 맞고 코뼈 골절 진단을 받아 수술대에 오른 김도영은 정상적으로 아시안게임에 출전한다.


이날 퇴원한 김도영은 환한 표정으로 선수단에 합류했고, 오는 13일 한화와 홈경기 출전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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