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최태원, 20일 만찬한 것으로 전해져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등 메가 프로젝트 거론
미국 반도체 투자 요구설과 맞물려 주목
김정관 "러트닉과 반도체 얘기 없었다" 선긋기
이재명 대통령과 최태원 SK 회장이 6월 29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에서 악수하고 있다. ⓒ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이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만찬 자리를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 대통령과 최 회장이 자리를 함께한 건 지난달 미국 샌프란시스코 AI 서밋 이후 약 한 달 만이다.
21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통령과 최 회장은 전날 만찬 회동을 했다. 이번 만남에서 두 사람은 정부가 추진 중인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비롯한 3대 메가 프로젝트를 폭넓게 논의한 것으로 관측된다.
이와 함께 미국의 반도체 투자 압박과 관련한 대응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뤄졌을지 것으로 예측된다.
다만 방미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공항에서 취재진과 만나 "이번 방미 기간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과의 대화에서 반도체 관련 이야기는 없었다"고 밝히며 확대 해석에 선을 그었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이 대통령이 이번 회동을 시작으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다른 대기업 총수들과의 만남을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청와대는 이 대통령과 최 회장의 회동 여부를 묻는 질문에 "비공개 일정은 확인해줄 수 없다"는 원론적 입장만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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