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최태원 SK그룹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데일리안 AI 이미지
최태원 "내년 반도체 수요 폭증"…생산능력 확충 주문
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지난 17일 제주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49회 대한상의 제주포럼에서 ‘한국 경제의 AI 성장을 위한 어젠다’를 주제로 대담을 하고 있다.ⓒ대한상의
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최근 제주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49회 대한상의 제주하계포럼' 간담회에서 내년 글로벌 반도체 시장의 공급 부족이 올해보다 심화할 수 있다고 경고. 최 회장은 "AI 분야에 한정하면 내년 반도체 수요가 올해보다 60∼100%, 전체 반도체 시장에서도 최소 50∼60% 증가할 수 있지만 추가 공급량은 거의 없는 상황"이라고 진단. 반도체를 확보하지 못하면 기업이 생산을 유지하기 어려워지고 물량 확보 경쟁이 국가 간 문제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내놔. 이에 전 세계 후보지를 대상으로 빠르고 크게 생산시설을 지을 수 있는 곳을 검토해야 한다며 신속한 생산능력 확대를 한국 반도체 산업의 '생명줄'로 제시. 최 회장은 현재 글로벌 시장 반도체 가격을 두고 "비정상 수준이다. 가격이 떨어져야 한다"고 강조.
#내년 '아비규환' 대비 강조…글로벌 생산거점 확대와 공급 정상화 강조
이재용·정의선, 글로벌 AI 포럼 자문위원 합류…실리콘밸리 네트워크 확대
정의선(오른쪽) 현대차그룹 회장이 이재용(가운데) 삼성전자 회장이 지켜보는 가운데 지난 8월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윌라드 호텔에서 열린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리셉션에 참석해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인사하고 있다.ⓒ연합뉴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오는 11월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열리는 글로벌 CEO 포럼 '실리콘밸리 & 더 월드'의 글로벌 자문위원으로 위촉. 미국 미디어 스타트업 세마포가 주최하는 이번 포럼은 젠슨 황 엔비디아 CEO와 리사 수 AMD CEO,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CEO 등 글로벌 기술기업 경영자들이 공동 의장으로 참여하며 기업인과 정책 결정자, 금융·투자업계 관계자 등 약 350명이 모여 AI를 둘러싼 산업·정책 현안을 논의할 예정. 이 회장과 정 회장은 글로벌 기업 경영자들이 포함된 자문위원단에서 포럼의 의제와 방향 설정에 참여하게 돼. 삼성전자는 AI 반도체와 파운드리, 현대차그룹은 자율주행과 로보틱스·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 전환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두 총수가 글로벌 AI 리더들과 접점을 넓히며 기술 협력 기회를 모색할 것으로 주목.
#글로벌 AI 리더 협의체 나란히 합류…반도체·모빌리티 기술 동맹 외연 확장
류진, 내년 2월 임기 앞두고 용퇴 희망…"4대 그룹 회장단 꼭 모실 것"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이 17일 제주 서귀포시 인근식당에서 열린 '2026 한경협 경영자 제주하계포럼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한경협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이 내년 2월 두 번째 임기 만료를 앞두고 후배에게 자리를 넘기는 것이 희망이라며 용퇴 구상을 밝혀. 류 회장은 최근 한경협 경영자 제주하계포럼 기자간담회에서 "3연임은 안 하면 좋겠다"면서도 향후 상황에 따라 결정될 수 있다며 연임 가능성을 완전히 닫지는 않아. 임기 중 핵심 과제로 추진해 온 삼성·SK·현대차·LG 등 4대 그룹 총수의 한경협 회장단 합류 의지도 재확인. 4대 그룹은 지난 2016년 전국경제인연합회를 탈퇴했다가 2023년 한경협 출범과 함께 회원사로 복귀했지만 회장단에는 참여하지 않고 있어. 류 회장은 현재 반도체 등 주요 현안으로 총수들이 바쁜 상황인 만큼 합류를 재촉하지는 않겠다면서도 "공약을 지키고 그만두는 게 임무"라며 임기 내 회장단 복귀를 성사시키겠다는 뜻을 강조.
#내년 2월 임기 종료 앞두고 세대교체 시사…4대 그룹 회장단 합류는 마지막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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