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李대통령, 말레이시아 총리와 통화…우호협력 더욱 굳건히"

김희정 김은지 기자 (kimej@dailian.co.kr)

입력 2025.06.23 11:34  수정 2025.06.23 11:39

23일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 브리핑

FTA 포함 호혜적 실질 협력 확대 노력

강유정 대변인이 2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현안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이 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총리와 취임 후 첫 통화를 가졌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23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 같이 밝혔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안와르 총리는 이날 오전 통화를 통해 이 대통령의 취임을 축하했고 이 대통령은 이에 대한 사의를 표명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 대통령과 안와르 총리는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발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을 기대한다고 했다"며 "이 대통령은 올해 양국 수교 65주년을 축하하며 반세기 이상 구축해 온 신뢰와 우정을 바탕으로 안와르 총리와 협력해 양국 우호 협력 관계를 더욱 굳건히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 말했다"고 전했다.


또한 양 정상은 통화에서 올해 양국 간 자유무역협정(FTA) 타결을 포함해 무역·투자·인프라·디지털전환·녹색성장·방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호혜적 실질 협력이 더 확대되도록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뿐만 아니라 올해 아세안(ASEAN) 의장국인 말레이시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의장국인 한국이 한·아세안 발전은 물론 역내 및 글로벌 도전 과제 대응을 위해 국제사회 공조 강화에도 함께 기여해 나간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아세안과 에이펙 정상회의 등 다양한 계기에 활발히 교류하며 소통해 나가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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