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전국 대부분 비·낮 최고 26도...올해 첫 환자 발생 '이 질환' 증상은

이정희 기자 (jh9999@dailian.co.kr)

입력 2025.05.16 00:00  수정 2025.05.16 00:00

ⓒ뉴시스

금요일인 오늘(16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린다. 또한 돌풍과 천둥·번개가 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고, 오후에 중부내륙에는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다.


전라권과 경남권, 제주도에 늦은 새벽부터 오전 사이, 수도권과 충청권, 강원남부내륙에 오후부터 경북권에 저녁부터 충청권에 비가 내린다.


늦은 밤 전라권은 대부분 그치겠으나, 충청권내륙과 경상권, 제주도는 17일 새벽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새벽부터 오전 사이 강원중·북부내륙과 경북북부, 경남남해안에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 오후부터 저녁 사이에는 서울·경기내륙과 강원내륙·산지, 충청권내륙에 소나기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5㎜ 미만 ▲강원남부내륙 5㎜ 미만 ▲대전·세종·충남, 충북 5~30㎜ ▲전남남해안 30~80㎜(많은 곳 100㎜ 이상) ▲광주·전남, 전북 5~40㎜ ▲부산·울산·경남남해안, 경남남서내륙 30~80㎜(많은 곳 경남남해안, 지리산부근 100㎜ 이상) ▲경남내륙(남서내륙 제외) 20~50㎜ ▲대구·경북 5~30㎜ ▲울릉도·독도 5~10㎜ ▲제주도(제주도북부 제외) 30~80㎜(많은 곳 남부중산간·산지 150㎜ 이상) ▲제주도북부 10~40㎜다.


비나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우박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과 농작물 관리, 안전사고 등에 유의해야겠다. 특히 남해안과 지리산부근, 제주도남부중산간·산지를 중심으로 시간당 20~30㎜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농작물 관리, 안전사고에 주의가 필요하다.


새벽까지 바다 안개가 유입되는 서해안과 남해안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많겠고, 내륙에는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아침 기온은 평년(최저 10~15도)보다 높겠고, 낮 기온은 평년(최고 21~25도)과 비슷하겠으나, 모레(17일) 낮 기온은 평년보다 높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5~20도, 낮 최고기온은 20~26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7도, 인천 16도, 수원 17도, 춘천 16도, 강릉 19도, 청주 19도, 대전 19도, 전주 20도, 광주 19도, 대구 18도, 부산 17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2도, 인천 22도, 수원 23도, 춘천 23도, 강릉 26도, 청주 25도, 대전 24도, 전주 23도, 광주 22도, 대구 24도, 부산 20도, 제주 23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다만 서울·인천·경기북부는 새벽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최근 기온이 높아지면서 올해 첫 비브리오패혈증 환자가 발생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확진자는 70대의 간질환 보유자로 설사, 복통, 다리 부종 등의 증상으로 치료를 받아오다 지난 10일 비브리오패혈증 확진 판정을 받았다.


비브리오패혈증은 해수 온도가 18도 이상으로 오르기 시작하는 5월부터 시작해 여름철 환자 수가 집중된다. 고위험군으로는 간질환자, 당뇨환자, 면역저하자 등이다. 최근 5년간 연평균 50명 안팎의 환자가 발생했고, 그 중 절반가량은 사망에 이를 정도로 치명률이 높다.


증상은 약 16~24시간의 잠복기 후 복통, 급성 발열, 오한, 혈압저하, 구토, 설사, 전신쇠약감 등이다. 발열 시작 후 36시간이 지난 후에는 피부병변이 발생하는 특징이 있다. 병변은 주로 하지에서 시작하며 발진, 부종으로 나타난 뒤 수포를 형성해 괴사성 병변으로 진행한다.


예방을 위해서는 해산물과 어패류를 반드시 익혀 먹어야 한다. 손질을 할 때도 장갑을 착용하고, 손질 도구를 흐르는 수돗물에 철저히 세척하는 등 위생관리에 힘써야 한다. 또, 피부에 상처가 있을 경우 바닷물 접촉을 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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