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전 배당금 지급에 투자자예탁금 하루새 1조3천억↑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입력 2021.04.19 17:33  수정 2021.04.19 17:34

서울 서초동 삼성서초사옥 앞에서 삼성 깃발이 휘날리고 있다.ⓒ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투자자예탁금이 하루 사이 1조원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증시 대기 자금인 투자자예탁금 증가는 삼성전자 배당금 지급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19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6일 기준 투자자예탁금은 전날보다 1조3476억원 증가한 67조14억원을 기록했다. 예탁금이 67조원을 넘은 것은 SK바이오사이언스 일반 공모주 청약 첫날이었던 지난달 9일(68조996억원) 이후 38일만이다.


예탁금 증가액 중 60%는 삼성전자 배당금으로 추정된다. 삼성전자는 지난 16일 주주들에게 사상 최대 규모인 13조1243억원을 배당했다. 이 중 개인 투자자들이 받는 배당금 총액은 8000억여원 규모로 추산된다. 삼성전자 배당금 총액 중 절반 이상인 약 7조7400억원은 외국인, 기관 투자자 몫은 3조원가량이었다.


이날 늘어난 예탁금에는 주식 매도금액도 포함됐다. 개인 투자자들은 이틀 전인 지난 14일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3000억원 이상을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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