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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살 어린 입양아들과 바람나 남편 버리고 재혼한 인플루언서


입력 2021.01.14 23:39 수정 2021.01.15 03:29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입양 아들과 결혼한 러시아 여성

50만명 넘는 팔로워 보유한 인플루언서로 활동

15살이나 어린 입양 아들과 눈이 맞아 남편과 이혼한 러시아의 한 여성이 출산을 앞두고 있다.


ⓒmarina_balmasheva 인스타그램 ⓒmarina_balmasheva 인스타그램

13일(현지시각) 더 선은 입양아들과 간통을 벌인 러시아 인플루언서가 그와의 사이에서 가진 아이를 곧 낳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50만명이 넘는 팔로워를 보유한 러시아 인플루언서인 마리나 발마셰바(35)는 전남편(45)과 함께 아들 블라드미르 샤비린(21)을 일곱 살때 입양했다. 즉, 발마셰바가 22살의 나이일 때 샤비린을 처음 만난 것.


이후 대학생이 된 입양아들 샤비린이 방학 시작과 동시에 집으로 오자 발마셰바는 그를 유혹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전 남편 알렉세이 샤비린은 " 전 아내가 내 아들을 유혹했다. 내가 집에 있었지만 두 사람은 불륜을 거리낌 없이 저질렀다"며 "아내는 내가 잘 때 아들의 방으로 갔고 다시 안방으로 와 아무렇지 않은 듯 행동했다"라고 폭로했다. 그러면서도 "내 아들과 불륜을 저지르지만 않았더라도 아내를 용서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marina_balmasheva 인스타그램 ⓒmarina_balmasheva 인스타그램

이들은 지난해 초 결혼식을 올리려고 했으나 코로나19 사태로 연기하고 혼인신고만 마쳤다. 결혼 관련 서류에 서명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과 영상은 화제를 모았다.


발마셰바는 현 남편이자 입양아들인 샤비린에게 매력적으로 보이기 위해 목 부위에 리프팅 수술 등 성형수술을 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남편은 내 성형수술 자국과 셀룰라이트, 늘어진 살 등을 모두 사랑한다"라고 말했다.


"한 가정을 파괴한 것을 후회하느냐"는 팔로워들의 질문에 발마셰바는 "'네'와 '아니오'라는 답이 모두 맞다"며 "부모로서 자녀들에게 안정감을 주지 못한 점은 후회한다. 하지만 전 남편과의 이혼은 후회하지 않는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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