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료중인 아롭ⓒ이태석 재단
영화 ‘부활’에 소개된 이태석 신부의 제자 아롭이 레지던트 시험에 응시해 최종 선발됐다.
구수환 감독은 15일 자신의 SNS를 통해 제자 아롭의 레지던트 최종 선발 소식을 직접 전했다.
구수환 감독 측은 “아롭은 집이 가난해 의대는 꿈도 꿀 수 없었지만 ‘형설지공’(螢雪之功)으로 의대에 합격했다. 의학서적을 살 돈이 없어 책을 복사해 공부하고, 열악한 기숙사에서 하루 한 끼로 버티며 뚫어낸 30대1의 경쟁률이라 더욱 뜻깊다. (사)이태석 재단에서는 아롭의 학비와 생활비를 지원하며 물심양면으로 이태석 신부의 뜻을 실천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지난해 한국을 찾았던 아롭은 이태석 신부의 묘지 앞에서 오열하기도 했다.
남수단 코로나 대응팀에서 활동하고 있는 아롭ⓒ이태석 재단
구수환 감독이 올해 1월 (사)이태석 재단의 이사장직을 맡은 후로, (사)이태석 재단은 이태석 신부의 제자 가운데 학비와 생활비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의과대학생에게 매달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진 후로 미국 LA에 있는 미주 아프리카 희망후원회에서도 도움을 주고 있으며, 내년부터는 30명의 의과대학생 장학생을 추가 선발해 학비와 생활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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