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싱어송라이터 이린재, 세계적 사진작가 이명호와 콜라보한 ‘나무’ 발표


입력 2020.10.07 10:56 수정 2020.10.07 10:59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

싱어송라이터 이린재의 데뷔 앨범 ‘나무’가 화제다.


지난달 22일 발매된 이린재의 데뷔앨범 ‘나무’는 박원, 정준일, 노리플라이 등 실력파 뮤지션들의 프로듀서로 활동해 온 권영찬이 프로듀서와 편곡을 맡았고, 재즈 피아니스트 김광민, 기타리스트 홍준호, 베이시스트 최인성, 드러머 김진헌, 융스트링 등 최고의 뮤지션들이 대거 참여하여 이린재 특유의 깊고 아련한 감성의 발라드 음악을 완성하였다.


특히 이린재는 ‘나무’ 시리즈로 알려진 세계적인 사진작가 이명호와 함께해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음악·사진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나무’와 ‘존재에 대한 성찰’이라는 공통의 소재로 2년여에 걸친 작업 끝에 앨범 패키지를 완성했다. 이린재는 ‘나무’ 앨범의 작곡과 작사, 노래뿐만 아니라 총 기획 및 제작까지 참여했다.


그는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기에 꿈의 소중함을 깨닫고 시작한 작업이다. 삶의 고통 속에서 찾아낸 나침반 바늘은 더 이상 나를 찌르지 않고 진정한 ‘꿈’의 방향을 알려주기 시작했다. 작곡을 통해 스스로를 치유해 가면서 꿈도 나무처럼 새싹을 틔우고, 꽃을 피우고 싶어한다는 걸 깨달았다. 이 앨범은 불혹의 나이에 만든 ‘성장’ 앨범이라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타이틀곡 ‘나무’는 혹한의 겨울이 안긴 상처를 나이테 속에 보듬고 봄에 다시 새싹을 틔우는 나무의 삶을 통해 인간의 삶을 성찰하는 노래이다. 해남 파인비치에서 촬영된 뮤직 비디오에는 나무 뒤에 거대한 캔버스를 만드는 이명호 작가의 ‘나무’ 작업 과정과 이린재의 노래 속 서사가 중첩되면서 뛰어난 풍경과 함께 묘한 시감을 불러일으킨다.


이린재는 첫 번째 ‘나무’ 앨범을 시작으로 ‘LYN JAE(Live Your Now, Join the Artistic Elysium)’ 시리즈의 총 6개 앨범을 완성할 예정이다.


한편, 11월 25일까지 부산 고은사진미술관에서 진행된 이명호 '드러내다展'에서 이명호의 '나무' 작품과 이린재의 '나무' 뮤직 비디오를 감상할 수 있다.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