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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北 피살' 이후 문대통령 부정평가 50%선 재진입, "정치인 뺨친다"…윤석헌 광폭행보에 쏠린 눈 등


입력 2020.09.30 17:02 수정 2020.09.30 17:03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문재인 대통령.ⓒ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청와대

▲'北 피살' 이후 문대통령 부정평가 50%선 재진입


북한의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이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에도 일부 영향을 미쳤다. 지지율 변동 폭은 크진 않지만, 부정평가가 한 주 만에 50%선에 재진입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한 문 대통령의 '늑장 대응' 논란이 전통적인 보수층의 반감을 더욱 키운 반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사과는 지지층을 결집했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해 실시한 9월 다섯째 주 정례조사에서 문 대통령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전주(46.5%) 대비 1.1%p 내린 45.4%다. 부정평가는 전주(49.9%) 대비 0.2%p 오른 50.1%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는 전주 3.4%p에서 4.7%p로 소폭 벌어졌다.


▲"정치인 뺨친다"…윤석헌 광폭행보에 쏠린 눈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정치인 못지않은 '광폭 행보'를 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윤 원장은 지난달 24일 추석 명절을 앞두고 한국 구세군과 금융회사 기업은행, 미래에셋대우, KB손해보험, 신한카드 등 금융사 임원들과 함께 서울 마포구에 있는 망원월드컵시장을 방문했다.


윤 원장은 현장에서 전통시장 상품권으로 직접 떡과 과일 등을 구매하는 장면을 연출했다. 반석병 월드컵시장 상인연합회장 등과 현장간담회를 갖고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기도 했다. 주요 정치인들이 명절을 앞두고 빼놓지 않는 재래시장 방문의 전형적인 코스다.


▲北 피격, 추석 밥상에 오를까…'알리려는 자와 막으려는 자’


추석 연휴를 앞두고 북한의 우리 공무원 피격 소각 사건이 발생하면서 여야가 각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사건은 '시신 소각' 등 피해자의 죽음을 둘러싼 각종 의문과 청와대 등의 대응에 대한 비판이 계속되면서 '추석 밥상 민심'의 최대 화두가 될 전망이다.


국민의힘은 추석 대국민 여론전에 힘을 쏟기로 했다. 지역별로 이번 사건에서 드러난 정부 대응의 문제점을 적극 알리고, 연휴 기간에도 청와대 앞 1인 시위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데일리안 여론조사] 민주당 34.2% 국민의힘 27.0%…7.2%p 격차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하락하면서 국민의힘과의 지지율 격차가 좁혀졌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해 실시한 9월 다섯째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민주당 지지율은 지난달 38.7%에서 4.5%p 내린 34.2%였다.


국민의힘은 지난달과 같은 27.0%였다. 양당의 지지율 격차는 11.7%p에서 7.2%p로 좁혀졌다. 김미현 알앤써치 소장은 기자와의 통화에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군복무 특혜 의혹과 북한의 우리 공무원 피살 사건 등이 민주당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데일리안 여론조사] 이낙연·이재명 '양강'…야권, 홍준표·안철수·오세훈 두각


차기 정치지도자 적합도에서 여권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양강 체제, 야권은 홍준표 무소속 의원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오세훈 전 서울특별시장 등이 두각을 나타내는 가운데 '춘추전국' 상황이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해 27~28일 이틀간 차기 대권주자를 설문한 결과에 따르면 이낙연 민주당 대표가 24.1%, 이재명 지사가 21.6%로 여권 양강 구도가 이어졌다.


▲코로나 신규확진 113명…추석연휴 첫날부터 ‘비상’


추석 연휴가 시작된 30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113명으로 급증했다. 지난 25일(114명) 이후 닷새 만에 다시 세 자릿수로 올라섰다.


전날 38명을 기록하며 8월 11일(34명) 이후 49일 만에 가장 적은 수치를 나타낸 것과 비교하면 하루새 확진자 수가 3배 가까이 급증했다.


▲박경, 학폭 인정 후 또다른 피해자 등장


블락비 멤버 박경이 학교폭력 의혹을 인정한 후, 또다른 피해자가 등장했다.


30일 첫 폭로글이 올라온 인스타그램에 A씨는 댓글로 “숭문중학교에 다닐 때 박경에게 학폭 피해를 당했다”면서 “지금에 와서 박경에 대한 기억이라곤 사물함 앞에서 눈물을 흘리며 구타당하는 제 모습, 영화상영반에서 영화를 보기위해 다 같이 숭문중 후문을 지나 신촌 메가박스로 향하는 골목에 불려가 금품을 갈취당한 기억, 그 당시 저희 집 앞에서조차 돈을 요구하는 박경 등, 박경이 교내에서 흡연을 하고 선생님께 걸려서 전학을 갔다(?)는 소문과 함께 박경을 본 기억이 전부”라고 주장했다.


▲[추석특집] 응답하라 1988부터 박찬호·박주영까지 ‘추석의 추억’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에는 늘 볼거리도, 즐길 거리도 풍성하다. 스포츠 역시 빠질 수 없는데 오랜 만에 만난 가족들과 함께 보고 즐길 수 있어 더욱 뜻 깊다.


과거부터 추석에는 많은 스포츠 이벤트들이 마련됐다. 1960년대 프로 레슬링부터 80년대에는 민속 씨름, 90년대 접어들서는 야구와 축구 등 프로스포츠가 크게 발전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리고 밀레니엄 시대인 2000년대에는 박찬호, 박지성 등 해외에 진출한 선수들이 승전보를 전해주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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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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