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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양향자, '라면 형제' 말하다 눈물 '왈칵'…"송구하고 참담"

  • [데일리안] 입력 2020.09.18 20:57
  • 수정 2020.09.18 20:57
  •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엄마·국회의원·여당 지도부로서 부끄럽다

사회와 국가가 아이들을 보호하지 못했다"

양향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지난달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데일리안 홍금표 기자양향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지난달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양향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18일 최근 인천의 초등학생 형제가 부모 없이 라면을 끓여 먹으려다 화재사고로 의식을 잃는 중상을 입은 것과 관련해 "사회와 국가가 아이들을 보호하지 못했다"며 사과했다.


양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두 형제 어머니의 책임은 철저히 따져봐야 하지만 그렇다고 공동체와 국가가 면책되진 않는다"며 "두 아이를 키운 엄마, 국회의원, 여당 지도부로서 너무나 부끄럽다"고 말했다.


양 최고위원은 "배고픔을 견뎌야 했던 아이들의 삶의 무게가 마음을 아프게 짓누른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고, 1분 가까이 말을 잇지 못하기도 했다.


그는 "어제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두 아이에 대한 얘기는 없었다"며 "국무위원 아들의 군 복무 시절 휴가 문제가 중요하지 않은 건 아니지만, 송구하고 참담하다"고 밝혔다.


양 최고위원은 "학교, 공무원, 경찰이 힘을 모아 취약상황에 놓인 아이들의 실태를 시급히 파악해야 한다"며 "중앙정부가 이를 위한 계획과 재원을 담당하고 국회의원은 자기 지역구의 아이들을 챙기자. '부끄러운 어른'이 되지 말자"고 당부했다.


이낙연 대표도 이날 "돌봄 사각지대의 취약계층 아동 현황을 세밀히 파악하고 긴급돌봄 내실화에 노력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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