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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라디오 생방송 중 곡괭이 괴한 난동…“황정민 등 인명피해 없다”


입력 2020.08.05 17:38 수정 2020.08.05 17:51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KBS ⓒKBS

KBS 라디오 생방송 중 40대 남성이 곡괭이로 스튜디오 외벽 유리창을 깨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에 붙잡혔다.


KBS는 5일 “이날 오후 3시 40분경 40대로 보이는 남성이 서울 여의도 KBS 본관 2층에 위치한 라디오 오픈 스튜디오의 대형 유리창을 둔기로 파손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유리창을 깨며 난동을 부리던 남성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다.


당시 스튜디오에서는 ‘황정민의 뮤직쇼’ 프로그램이 생방송 중이었다. 이에 KBS는 “라디오 오픈 스튜디오는 일반 시청자들이 자유롭게 오갈 수 있는 공간에 위치해 있어서 추가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었지만, KBS시큐리티 직원들의 신속한 대처로 다행히 인명 피해 등은 발생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KBS는 주변 CCTV 화면을 경찰에 제공하는 등 수사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입장이다.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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