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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년 "비장한 각오로 법이 정한 날짜에 국회 열겠다"


입력 2020.06.02 10:36 수정 2020.06.02 10:37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개원, 협상의 대상 될 수 없어

오늘 임시회 소집요구서 제출"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일 "정치 근본을 다시 세운다는 비장한 각오로 법이 정한 날짜에 국회를 열겠다"며 미래통합당을 거듭 압박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법에 정해진 날짜에 국회를 여는 것은 협상의 대상이 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법을 지키지 않는 것이 협치로 둔갑하고 법 뒤에서 흥정하는 것이 정치로 포장되는 잘못된 관행을 청산해야 한다"면서 "통합당도 더 과거의 관행에 매달리지 말고 일하는 국회를 만드는 데 조건 없이 동참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의원총회가 끝나고 곧바로 일하는 국회에 동의하는 정당과 함께 임시회 소집요구서를 제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10시30분 의총을 열고 오후 2시에 임시회 소집요구서를 제출할 방침이다.


아울러 김 원내대표는 성공적인 '한국판 뉴딜'을 위해 과감한 선제적 투자와 사회안전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디지털뉴딜과 그린뉴딜은 대규모 일자리 창출이 가능한 만큼 과감한 선제적 투자가 필요하다"며 "또, 고용보험 등 사회안전망을 강화하고 복지제도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건 포용사회 실현과 문재인 뉴딜 추진을 위한 핵심 과제"라고 말했다.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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