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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요 대구"… DIMF 향한 뮤지컬계 응원 물결

  • [데일리안] 입력 2020.03.20 10:26
  • 수정 2020.03.20 11:46
  •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뮤지컬 스타에서 차세대 뮤지컬 배우들 '한마음'

대구와 DIMF를 향한 응원 메시지를 전한 배우 최정원과 민우혁. ⓒ DIMF대구와 DIMF를 향한 응원 메시지를 전한 배우 최정원과 민우혁. ⓒ DIMF

'뮤지컬 도시' 대구와 (사)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하 DIMF)을 향해 뮤지컬계의 따뜻한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DIMF 측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대구와 공연예술계 전반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온라인상에서 국내외 뮤지컬 배우들과 DIMF가 발굴한 차세대 뮤지컬 스타들이 한마음으로 응원을 보내주고 있다"고 전했다.


먼저 지난 2017년과 2018년 DIMF의 홍보대사로 활약한 최정원과 민우혁이 영상 메시지를 통해 대구 시민을 향한 진심을 전했다.


최정원은 현재 DIMF의 이사로도 활약 중이며, 평소 대구를 향해 남다른 애정을 표한 바 있다. 그는 "제가 사랑하는 도시, 뮤지컬 도시 대구가 현재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많은 작품을 대구에서 공연하면서 여러분이 보내주신 뜨거운 박수가 아직도 생생하다. 대구 시민들의 건강을 기원한다"는 따뜻한 메시지를 전했다.


민우혁도 영상을 통해 "대구 시민들이 공연에 보내주신 그 열정으로 하루속히 극복하시리라 믿는다"며 힘을 보탰다.


DIMF가 발굴한 차세대 스타인 예비 배우들이 참여한 '릴레이커버' 영상도 온라인상 화제가 되고 있다.


이들은 DIMF가 개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청소년 뮤지컬 경연대회인 'DIMF 뮤지컬스타' 출신 인재들로 지난달부터 SNS를 통해 커버 영상에 참여할 인원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자발적으로 시작한 이 이벤트를 통해 총 19명의 차세대 스타들이 참여했으며 이들은 영화 '국가대표'의 OST이자 국민 응원송으로 꼽히는 '러브홀릭스'의 'Butterfly'를 한 소절씩 이어 불렀다. 희망을 전하는 특별한 '릴레이커버'로 대구 시민은 물론 많은 뮤지컬 팬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DIMF로 전달된 릴레이커버 영상은 DIMF는 물론 대구광역시 공식 SNS 계정에 업로드돼 큰 화제를 모았다. 시민들은 이 영상에 "힘이 나고, 눈물이 난다", "코로나19가 잘 마무리 되어 올해도 좋은 뮤지컬을 만날 수 있길 바란다" 등 따뜻한 반응으로 화답했다.


DIMF에 참여했던 영국, 프랑스, 스페인 등의 해외 뮤지컬 배우들도 멀리서 온라인을 통해 응원에 나서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대구와 DIMF를 향한 응원 메시지를 전한 세계 각국의 뮤지컬 배우들. ⓒ DIMF대구와 DIMF를 향한 응원 메시지를 전한 세계 각국의 뮤지컬 배우들. ⓒ DIMF

제13회 DIMF 개막작인 뮤지컬 '웨딩싱어'(영국)의 주인공 캐시 컴프턴(Cassie Compton)은 "작년 여름 DIMF에 초청된 건 큰 행운이었다. 멋지고 친절했으며, 응원을 아끼지 않았던 대구 시민과 함께 좋은 추억을 쌓았다"며 "사랑과 긍정, 그리고 모든 좋은 기운을 보낸다"고 응원했다.


역시 제13회 DIMF 공식 초청작으로 국내 관객들을 만났던 힙합 뮤지컬 '라 칼데로나(스페인)'의 주역 나탈리아 칼데론(Natalia Calderon)도 대구와 DIMF를 향해 "힘든 시간을 꼭 이겨 내리라 믿으며, 음악과 예술의 힘으로 다시 일어서길 바란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또한 프랑스 뮤지컬 '이브 몽땅'의 작가이자 주인공인 엘렌 아르덴(Helene Arden)은 "DIMF에 있는 소중한 사람들에게 끈끈한 우정을 표현하고 싶다. 하루빨리 상황이 마무리되기를 바라면서 희망과 사랑을 전한다"고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투어팀을 이끌었던 안나 라쎄르(Hanna Lasserre)는 "항상 대구를 생각하고 있다. 하루빨리 회복하길 바라며, 밝은 에너지를 담아 보낸다"며 영상을 통해 애정을 드러냈다.


앞서 대구시와 DIMF를 위해 DIMF 뮤지컬아카데미의 강사인 한아름 작가는 서재형 연출가와 함께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후원금을 기탁한 바 있다. DIMF 심사비 전액을 반납한 이성준 음악감독, 휴대용 손소독제 등을 후원한 신경미 작가, 마스크를 보내온 서울예술단 유희성 이사장, 각종 물품을 보내온 더뮤지컬 박병성 국장 등이 어려움을 함께 헤쳐 나가기 위해 따스한 응원을 전한 바 있다.


DIMF 박정숙 사무국장은 "현재 대구는 물론, 전 세계 공연예술계 전체가 힘든 시기를 지나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앞장서 응원을 보내주고 계시는 국내·외 뮤지컬관계자 모두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특히 DIMF를 통해 발굴된 차세대 스타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대구를 향해 위로를 전하는 모습에 큰 감동을 받았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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