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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정 정장·넥타이' 한국당, 서초동 대법원 앞서 文정부 규탄 현장회의


입력 2019.10.11 01:00 수정 2019.10.11 05:19        송오미 기자

조국 동생 구속영장 기각 강력 항의…"文정권 사법농단 본격화"

조국 동생 구속영장 기각 강력 항의…"文정권 사법농단 본격화"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문실정 및 조국 심판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문실정 및 조국 심판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자유한국당이 조국 법무장관 동생의 구속영장 기각에 대해 강력하게 항의하는 차원에서 11일 국정감사 대책회의를 서초동 대법원 앞에서 진행하기로 했다.

한국당 관계자는 10일 데일리안과의 통화에서 "조 장관 동생 구속영장 기각과 관련된 판사들을 보면, (진보 성향 판사 모임인) 우리법연구회라는 이름으로 대표되는 판사들"이라면서 "문재인 정부의 사법부 장악에 대한 문제점을 국민들께 보다 적극적으로 알리고, 구속영장 기각에 대해 강력하게 항의하는 차원에서 대법원 앞에서 국감대책회의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이날 당 의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조국 전 민정수석의 동생 영장기각으로 문재인 정권의 사법농단이 본격화하고 있다"며 "'문(文) 정권 사법농단 규탄' 현장 국정감사 대책회의에 반드시 참석해 달라"고 말했다. 복장은 검은색 정장에 검은색 넥타이를 착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앞서 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문재인 정권의 사법장악 저지 및 사법부 독립 수호 특별위원회'에서 조 장관 동생의 구속영장 기각에 대해 "공정성을 찾아볼 수 없는 조국 감싸기·청와대 맞춤형 구속영장 기각 결정"이라며 "사실상 법원이 증거 인멸의 공범을 자처한 것이나 다름없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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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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