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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구속' 이태임, 연예계 은퇴 후에도 구설


입력 2019.07.23 17:34 수정 2019.07.23 17:35        부수정 기자
배우 이태임의 남편이 구속됐다.ⓒ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배우 이태임의 남편이 구속됐다.ⓒ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배우 이태임이 은퇴 후에도 구설에 올랐다. 남편 구속 소식 탓이다.

SBS funE는 23일 법조 및 주식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사기) 혐의로 이태임의 남편인 A씨가 재판에 넘겨져 지난 11일 서울고등법원에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고 보도했다.

A씨는 2014년께 기업 주주들에게 '주가부양을 위해 시세조종을 해주겠다'는 말로 거액을 편취한 혐의로 지난해 3월 구속 기소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태임의 갑작스러운 연예계 은퇴 선언 전후엔 A씨의 구속이 심리적 부담으로 작용했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이태임은 2008년 MBC 드라마 '내 인생의 황금기'로 데뷔했으며 섹시 스타로 활약했다. 2015년 MBC 예능 프로그램 '띠동갑 내기 과외하기' 촬영 중 예원과 욕설 논란에 휘말렸다. 이후 자숙의 시간을 갖다가 2017년 JTBC '품위있는 그녀'로 복귀했다.

다시 연예계 생활을 해나갈 것처럼 보였으나 지난해 3월 소속사 매니지먼트 해냄과 계약 해지한 뒤 돌연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다.

그는 자신의 SNS에 "여러 생각과 고통 속에서 지난날 너무 힘들었다. 앞으로 평범한 삶을 살아가기로 결정했다"는 글을 올렸다. 소속사를 통해서는 "임신 3개월이다. 출산 후 결혼식을 올릴 것이다"고 밝혔다.

남편에 대해 소속사는 "기업 인수·합병(M&A)하는 연상 사업가"라고 전했다.

이태임은 임신 6개월에 접어들 무렵 사진을 공개하며 근황을 전했고, 국내 주요 포털 사이트에서 자신의 프로필을 삭제해 연예계에 남긴 흔적 지우기에 나서 화제가 됐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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