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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6개월째 감소세…벤츠 늘고 BMW 줄어


입력 2019.07.03 09:54 수정 2019.07.03 09:55        조인영 기자

상반기 수입차 판매 10만9314대…전년비 22.0%↓

메르세데스 벤츠 E클래스(왼쪽), BMW 5시리즈.ⓒ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BMW 코리아 메르세데스 벤츠 E클래스(왼쪽), BMW 5시리즈.ⓒ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BMW 코리아
상반기 수입차 판매 10만9314대…전년비 22.0%↓

수입차 판매량이 올해 들어 6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감소세를 이어갔다. 선두인 벤츠의 판매가 전년 동월 대비 늘었지만 2위인 BMW는 줄어들면서 대조를 보였다.

3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6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는 1만9386대로 전년 동월 2만3311대 보다 16.8% 감소했다. 상반기 누계로는 10만9314대를 기록해 전년 동기 14만109대 보다 22.0% 줄었다.

브랜드별로는 메르세데스-벤츠 6632대, BMW 3292대, 토요타 1384대, 렉서스 1,302대, 지프 939대, 볼보 871대, 포드(Ford/Lincoln) 833대, 혼다 801대, 폭스바겐 628대 순이었다.

이어 랜드로버 616대, 미니 602대, 닛산 284대, 푸조 268대, 재규어 216대, 포르쉐 193대, 인피니티 175대, 캐딜락 158대, 시트로엥 96대, 마세라티 78대, 롤스로이스 11대, 람보르기니 6대, 아우디 1대였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1만2499대(64.5%), 2000cc~3000cc 미만 5583대(28.8%), 3000cc~4000cc 미만 932대(4.8%), 4000cc 이상 207대(1.1%), 기타(전기차) 165대(0.9%)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3510대(69.7%), 일본 3946대(20.4%), 미국 1930대(10.0%)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가솔린 9545대(49.2%), 디젤 6640대(34.3%), 하이브리드 3036대(15.7%), 전기 165대(0.9%) 순이었다.

구매 유형별로는 1만9386대 중 개인구매가 1만2035대로 62.1%, 법인구매가 7351대로 37.9%였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3654대(30.4%), 서울 2849대(23.7%), 부산 716(5.9%) 순이었고 법인구매는 인천 2286대(31.1%), 부산 1658대(22.6%), 대구 1174대(16.0%) 순으로 집계됐다.

6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메르세데스-벤츠 E 300(1158대), 메르세데스-벤츠 E 300 4매틱(921대), BMW 520(788대)가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윤대성 수입차협회 부회장은 “상반기 수입 승용차 시장은 일부 브랜드 물량부족 등으로 전년 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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