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바른미래, 청년지도부 단체 창원행 검토 중…손학규의 의중?


입력 2019.03.12 03:00 수정 2019.03.11 22:01        이동우 기자

김수민·이준석·주이삭 등 창원 지원 검토

각 당 창원 정조준…보궐선거 격전지 예상

김수민·이준석·주이삭 등 창원 지원 검토
각 당 창원 정조준…보궐선거 격전지 예상


(왼쪽부터)바른미래당 김수민 의원, 손학규 당대표, 이준석 최고위원.ⓒ데일리안 (왼쪽부터)바른미래당 김수민 의원, 손학규 당대표, 이준석 최고위원.ⓒ데일리안

바른미래당 청년 인사들이 단체 창원행을 검토 중이다.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창원 성산 보궐선거에 역량을 집중하는 가운데 청년 지도부가 후방 지원에 적극 나선다는 구상이다.

바른미래당에 따르면 김수민 의원, 이준석 최고위원, 주이삭 구의원 등 당내 주요 청년 인사들을 주축으로 이재환 창원 성산 보궐선거 후보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청년후보를 내세운 바른미래당이 이들을 통해 젊은 정당 이미지를 적극 선거전에 활용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현장 최전방에서 뛰고 있는 손 대표는 당내 청년 인사들이 선거 지원에 적극적인 동참해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창원 보궐선거 후원회 회장을 맡고 있는 김수민 의원은 “손 대표께서 후보 지원에 함께 하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하셨다”며 청년 지도부의 참여를 독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 구의원은 데일리안과 통화에서 “당초 각자 일정이 있어 함께하기에 어려움이 있지만 기획을 하고 있다. 구체적인 일정을 조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바른미래당은 12일 오후 창원 성산에서 선거대책본부 발대식과 이재환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진행한다. 동시에 게릴라 토크 콘서트 ‘창원 청년의 삶’ 행사에서는 당내 토론배틀 준우승자 출신인 김현동(20. 연세대 경제학부) 청년부대변인이 참석할 예정이다.

바른미래당이 창원 성산에 청년정당을 강조하며 총공세를 펼치는 이유는 이번 선거 결과가 사실상 내년 총선을 대비한 각당 지도부의 중간 성적표라는 해석이 나온다.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역시 최근 후보 단일화의 윤곽을 잡아가고 있고,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도 전날 창원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는 등 각 당이 창원 성산 확보에 나서고 있다.

이재환 후보는 “조만간 당에서 청년 인사들을 구성해 홍보 활동에 나설 것으로 알고 있다”며 “바른미래당이 가진 가치관 등 진실성이 통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손 대표는 데일리안과 통화에서 "김 의원이나 이 최고위원이 적극적으로 해줘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이 최고위원은 며칠전 창원 현장에 왔다 갔고, 김 의원도 스스로 열심히 하고 있다"며 "오는 14일 선거등록 이후 당에서 본격적으로 (홍보 활동을)해나갈 것"이라고 총력전을 예고했다.

이동우 기자 (dwlee99@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이동우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