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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클로 감사제에도 ‘꼼수’ 있나? 사라지지 않는 택갈이·재고처리 의혹


입력 2018.11.16 08:37 수정 2018.11.16 08:37        문지훈 기자
ⓒ사진=유니클로 제공 ⓒ사진=유니클로 제공
유니클로가 '유니클로 감사제'를 진행하는 가운데, 소비자들의 의심이 높아지고 있다.

유니클로는 오늘(16일)부터 오는 19일까지 ‘유니클로 감사제’를 열고 할인된 가격에 겨울 의류 등을 할인 판매한다.

무엇보다 반가워야할 ‘유니클로 감사제’ 소식에도 일부 네티즌의 의심은 거둬지지 않는다. 이는 지난 2015년 블랙프라이데이 당시 불거진 가격 꼼수 의혹 때문이다.

당시 한 고객은 유니클로에서 할인된 가격인 4만 4900원에 점퍼를 구입했는데, 스티커 가격을 떼어보니 3만 9900원으로 표기돼 황당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유니클로 측은 "가격이 인상되면서 기존 택 위에 새 스티커를 붙인 것"이라고 해명했으나 비난 여론은 피하기 어려웠다.

특히 한 패션업계 관계자는 "애초에 가격 책정할 때 할인율을 고려해 부풀리고 파격 세일은 작년, 재작년 제품을 푸는 경우가 허다하기 때문"이라며 소비자들이 일부 브랜드의 세일을 반길 만한 일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이에 네티즌은 ‘유니클로 감사제’ 역시 택갈이 혹은 재고처리가 이뤄지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심을 거둘 수 없다는 지적이다.

한편, 유니클로 감사제에서는 히트텍, 경량 패딩 등을 저렴하게 판매한다. 다만 후리스는 할인 품목에서 제외한다.

문지훈 기자 (mtrels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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