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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수 해설위원 머쓱 “우즈벡 선수들 참 착했었는데...”


입력 2018.08.27 22:10 수정 2018.08.27 22:13        데일리안=스팟뉴스팀
최용수 해설위원은 과거의 우즈베키스탄 대표팀에 대해 언급했다. SBS 캡처 최용수 해설위원은 과거의 우즈베키스탄 대표팀에 대해 언급했다. SBS 캡처

SBS 최용수 해설위원 어록이 화제다. 물회 발언에 이어 우즈베키스탄 선수들의 인성도 언급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7일 오후 6시(한국시각) 인도네시아 브카시 패트리어트 찬드라바가 스타디움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8강전에서 우즈베키스탄에 4-3 승리했다.

황의조가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재역전 승리를 이끌었다. 이번 대회 마음고생이 심했던 황희찬은 연장 후반 페널티킥 결승골을 넣으며 아픔을 덜었다. 이로써 축구대표팀은 오는 29일 베트남-시리아전의 승자와 4강전을 치른다.

이날 최용수 해설위원은 과거의 우즈베키스탄 대표팀에 대해 언급했다. 최 감독은 “(현역 시절) 우즈벡 선수들을 만나보면 참 착했다”며 축구에 집중하고 성격도 온순하다고 예찬론을 펼쳤다.

그러나 우즈벡 선수들이 거칠게 나오자, 배성재 캐스터가 “(최 감독에게) 요즘 우즈벡 선수들 정말 착한 것 맞냐”고 되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우즈벡 선수들은 한국 선수들의 밟을 밟는 등 거친 모습을 보였다. 또 공격수 알리바예프가 이승우를 밀치는 등 비매너 행위를 한 끝에 경고 누적으로 퇴장했다.

최용수 해설위원은 앞서 ‘선배’ 황선홍 전 감독과의 일화도 공개한 바 있다. 최 감독은 “황 감독이 나의 축구해설 데뷔를 걱정하며 물회에 소주를 사줬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최 감독은 아시안게임에서 SBS 축구 메인 해설위원을 맡았다. 안정환 MBC 해설위원 못지않은 솔직하고 직설적인 화법과 선수들의 심리를 꿰뚫는 해설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스팟뷰스 기자 (spotvi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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