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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 싶다’, 은혜로교회 목사의 민낯 밝힐까


입력 2018.08.25 10:58 수정 2018.08.25 10:59        문지훈 기자 (mtrelsw@dailian.co.kr)
ⓒ사진=SBS제공 ⓒ사진=SBS제공
‘그것이 알고 싶다’가 은혜로교회의 신옥주 목사의 민낯을 밝혀낼 수 있을까.

25일 방송예정인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그들은 왜 피지로 갔나’ 편을 통해 은혜로교회 신옥주 목사의 진실을 파헤친다.

‘그것이 알고싶다’에 따르면 신옥주 목사는 헌금과 피지 이주 등을 신도들의 자발적인 의지로 참여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밝힌 신옥주 목사의 말과 상반되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등장해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다. 이는 지난달 31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글이다.

글을 게시한 청원자는 스스로를 피해자 가족의 딸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그녀에 따르면 그녀의 어머니는 피지섬으로 모든 재산을 팔고 떠난지 4년 째가 되었다.

그러면서 "어머니께서 살아계신지 그 여부 조차 제대로 파악할 수 없고 연락도 닿지 않는 충격적이고 심각한 상황"이라고 했다.

특히 청원자는 "신도 400여 명이 피지로 이주했으나 그 곳에서 신 목사와 간부들은 이 과정에서 신도들을 감금하고 집단 폭행을 저지르고 있다는 소식들을 들었다"면서 "충격에 충격을 더하는 이러한 소식들을 접하면서 저희 가족들은 절망과 고통의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했다.

또 "며칠 전 신옥주가 한국으로 입국하면서 인천공항에서 긴급 체포가 되었다는 뉴스 기사를 접했다"며 "이 소식을 듣고 기쁨도 잠시, 어머니와 그곳에 있는 피해자들이 위험에 처해지는 것은 아닐까 걱정도 이만저만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부디 그곳에 있는 피해자들이 가정의 품으로 안전하게 돌아올 수 있도록 신속한 처리와 국가의 도움을 간절히 부탁드린다. 꼭 좀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그것이 알고싶다’는 25일 오후 11시 5분 방송된다.

문지훈 기자 (mtrels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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