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 여론조사] 국민 82% “국회의원 ‘무노동 무임금’ 적용해야”

조현의 기자

입력 2018.07.11 11:00  수정 2018.07.11 11:01

알앤써치 ‘국민들은 지금’ 정기여론조사

50대·호남·진보 “조속한 제도화 찬성”

보수·TK·60대이상도 “관련 제도 시급”

알앤써치 ‘국민들은 지금’ 정기여론조사
50대·호남·진보 “조속한 제도화 찬성”
보수·TK·60대이상도 “관련 제도 시급”


국회 본회의장 모습 ⓒ데일리안DB

국민 10명 중 8명은 국회의원에게도 '무노동 무임금'을 적용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의원의 무노동 무임금은 총선 때마다 여야가 앞다퉈 공약하고 있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해 실시한 7월 둘째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국민 82.1%가 국회의원 무노동 무임금 제도화에 찬성했다. 반대 의견은 8.5%에 불과했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해 실시한 7월 둘째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국민 82.1%가 국회의원 무노동 무임금 제도화에 찬성했다. 반대 의견은 8.5%에 불과했다. ⓒ알앤써치

50대·호남·진보 "조속한 제도화 찬성"

특히 50대, 호남 지역, 진보층에서 국회의원 무노동 무임금 원칙을 적용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의원에게도 무노동 무임금 원칙을 적용해야 한다'는 응답은 50대(86.2%)에서 가장 많았다. 40대(86.0%)와 30대(82.7%)에서도 80%대를 웃돌았다. 60대 이상(78.9%)과 20대(77.0%)에서도 70%대를 상회했다.

지역별로 보면 전남·광주·전북(90.4%)에서 찬성 의견이 가장 높았다. 부산·울산·경남(86.4%), 경기·인천(82.0%), 서울(81.4%), 대전·충청·세종(80.0%)에서도 80%대를 기록했다. 그 뒤를 강원·제주(78.4%)와 대구·경북(72.9%)이었다.

정치성향별로 보면 진보에서 국회의원 무노동 무임금에 대한 찬성 의견이 86.5%에 달했다. 이어 중도보수(83.7%), 중도진보(83.2%), 보수(82.0%), '잘 모르겠다'(69.6%)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0일 전국 성인남녀 1017명(가중 1000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5.6%, 표본은 2018년 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에 따른 성과 연령, 지역별 가중 값 부여(셀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알앤써치(www.rnch.c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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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의 기자 (honeyc@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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